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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hutter stock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가운데,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두 번째 거래일에도 10% 이상 급등하는 현상을 보였다. 첫 거래일에는 16.1% 상승한 데 이어, 다음 날에는 14.2% 상승하여 66.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같은 주가 상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기반과 특별한 시장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니셜을 딴 종목코드(DJT)로 거래가 시작되었으며,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을 통한 합병으로 증시에 상장되었다. 이러한 기업인수목적회사를 통한 상장 방식은 까다로운 기업공개(IPO) 절차를 우회하여 상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WAC는 지난 22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트럼프 미디어와의 합병을 승인했고, 25일에는 관련 법적 절차를 완료하여 트럼프 미디어의 뉴욕증시 상장을 최종적으로 확정지었다.이번 거래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의 지분 가치는 약 51억 6000만 달러(약 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의무 보유 확약으로 인해 6개월 간 주식 매도가 금지되어 있어, 당장의 현금화에는 제약이 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사회의 특별 승인을 통해 지분의 조기 매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트루스 소셜의 뉴욕증시 데뷔와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 상승은 정치적 인물의 비즈니스 행보가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트럼프 미디어의 사업 전략과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오늘

Photo: Shutter stock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인공지능 분야의 주목받는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총 27억 5000만 달러(약 42억 1000만 호주 달러)에 달하며, 이는 아마존이 지난해 9월에 이어 앤스로픽에 추가로 투자한 금액이다. 이로써 아마존의 앤스로픽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총 40억 달러(약 61억 3천만 호주 달러)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아마존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부 투자로 평가되고 있다.앤스로픽은 2021년에 오픈AI의 창립자 그룹 일원이었던 다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를 포함한 4명의 공동 창업자에 의해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클로드3’이라는 최신 AI 모델을 출시하며, 기존의 GPT-4와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들과 경쟁하고 있다. 클로드3는 학부 수준의 지식과 대학원 수준의 추론 능력을 갖췄다고 알려져 있으며, 업계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아마존의 이번 투자 결정은 오픈AI가 최근 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를 발표하고, 여름에는 GPT-5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AI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오픈AI의 '소라'는 자연어 프롬프트를 통해 최대 1분 길이의 고품질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모델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 및 AI 담당 부사장인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은 이번 투자와 관련하여, 생성 AI가 현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앤스로픽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아마존의 앤스로픽에 대한 투자는 AI 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AI 분야에서의 경쟁 구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Photo: OpenStreetMap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의 대형 교량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이하 키 브리지)가 대형 컨테이너선 '달리호'의 충돌로 인해 붕괴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출항 후 30분도 채 되지 않아 발생했으며, 선박은 정전으로 인해 통제력을 상실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적의 달리호는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시경 볼티모어항을 떠났다. 하지만 출항 24분 만에 선박 조명이 깜박이며 전체적인 정전 상황에 빠졌고, 이는 엔진 출력 중단 및 항법 장치 사용 불가를 의미했다.이어진 충돌로 인해 교량의 구조물이 손상되고, 교량 상판이 물속으로 떨어지며 키 브리지의 약 2.6㎞ 길이 구간이 완전히 붕괴되었다. 다행히 선박의 신속한 대응으로 더 큰 참사는 막을 수 있었으나, 다리 위에서 보수 작업 중이던 인부 8명 중 2명만 구조되었고 나머지 6명은 실종 상태이다.Photo: X(Twitter)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WSJ는 '오염 연료' 사용이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염된 연료는 선박의 주 발전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정전 발생 시 비상 발전기의 가동에도 한계가 있고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또한 WP는 달리호가 과거에도 추진 및 보조기계 관련 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보도하면서 선박 시스템 자체의 결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이번 사고로 인해 볼티모어 시장 브랜던 스콧은 깊은 탄식을 내뱉었으며,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낮은 수온과 시간 경과를 고려할 때 생존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볼티모어항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붕괴 사고가 미국 내 주요 교통 및 물류 허브인 볼티모어항의 전면 폐쇄로 이어지면서 경제적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항은 미국 최대 자동차 수출입 항구로, 이번 사고로 인한 공급망의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미 파나마 운하의 가뭄과 홍해 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에 이번 사고는 또 하나의 큰 비극으로 다가오고 있다. 대체 항만의 사용 가능성이 제한적인 현 상황에서 공급망이 추가적인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사고로 인한 보험금 규모는 15억 달러(약 23억 호주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어, 경제적 손실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메릴랜드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교량 재건 비용을 연방정부가 전액 부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테러 정황이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오늘

Photo: Shutter stock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뉴욕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한 첫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트럼프의 자산이 1.5배로 늘어났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는 영국 블룸버그 통신이 발표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처음으로 세계 500대 부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과의 합병을 완료하고, 그 결과로 DWAC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크게 상승했다. DWAC 주가는 이날 35% 상승하여 49.9달러에 마감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200% 이상 오르면서 트럼프의 재산도 크게 증가했다.TMTG는 또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트럼프의 이니셜을 딴 'DJT'라는 종목코드로 나스닥시장에서 자사 주식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TMTG와 합병한 DJT의 CEO인 데빈 누데스는 회사가 빅테크 기업의 검열로부터 인터넷을 되찾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러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트루스 소셜은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용자 수도 감소하는 추세이다. CNN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하여 TMTG의 가치가 과대평가되었다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저께

Photo: Shutter stock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최근 미국 배우 댁스 셰파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창업자의 연설 스타일을 치켜세웠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 보도했다. 업계의 숙명적인 라이벌로 알려진 두 인물의 관계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 이 발언은 뒤늦게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게이츠는 잡스의 연설 능력을 두고 "타고난 사람이었다"며 그의 천재성 중 하나로, 마치 그 자리에서 생각해낸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능력을 꼽았다. 잡스의 연설 스타일은 테크업계에서 전설적으로 평가받으며, 아이폰과 같은 주요 신제품 발표 시 청중을 사로잡는 능력에 대한 극찬이 이어져왔다.이번 발언은 테크업계에서 경쟁자였던 두 창업자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970년대 중반 우호적인 관계에서 시작해, MS의 윈도 OS 출시 후 양사 간 갈등이 격화되었으나, 잡스의 사망 이후 게이츠는 그에 대한 존경심을 종종 표현해 왔다.두 창업자 사이의 이야기는 여러 영화와 책에서 다뤄졌으며, 그들의 경쟁과 협력이 어떻게 테크업계의 발전에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아있다. 잡스의 사후, 게이츠는 잡스가 자신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고 회고하며, 그를 기리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23/03/2024

미국 연방대법원이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가 자체 형법을 근거로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고 구금, 추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긴급 중지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불법 이민에 대한 텍사스주의 강경한 입장을 지지하는 판결로 해석된다.텍사스주는 'SB4'라 명명된 이 법을 통해 불법 월경을 주 형법상 범죄로 규정하고, 이에 따라 주 경찰이 불법 이민자를 붙잡아 구금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다. 이 법은 체포된 이민자에게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으며, 재범 시 최대 20년의 중범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공화당 소속인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민자 문제 해결을 위해 주 방위군을 국경에 배치하고 리오그란데강에 부표 장벽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그는 이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연방 정부가 국경 보호에 실패함에 따라 주 차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다.바이든 행정부는 이 법안이 연방정부의 권한을 침해하고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제5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법 시행을 허용했다. 연방대법원의 최근 결정은 이러한 항소심 판결을 기다리는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의 소수 의견과는 대조된다.이번 결정은 11월 대선에서 중요한 이슈가 될 이민 문제에 있어 공화당에 일시적인 승리를 안겨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 법이 주법을 이민자 체포 용도로 활용할 가능성을 높이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연방대법원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23/03/2024

Photo: Shutter stock최근 일본에서 치사율이 높은 '독성 쇼크 증후군(STSS)'의 확산으로 인해 보건당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 사이에만 일본 내 STSS 확진 사례가 37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47개 현 중 45개 현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의 경우, 7월부터 12월까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STSS로 사망하며 치사율의 심각성을 드러낸 바 있다. 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며, 이 박테리아는 비말과 신체 접촉, 상처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감염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각한 경우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고, 최악의 경우 장기 부전과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는 STSS의 정확한 기전에 대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다며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STSS 감염자 수가 신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음을 예고했다.이에 따라 일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강조됐던 기본 위생수칙인 손 씻기와 기침 에티켓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의 일본 방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81만8500명에 달하며, 지난해 전체 방일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28%를 차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STSS의 확산은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우려를 낳고 있다.

23/03/2024

Photo: Shutter stock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에서 인간과 같은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이 5년 이내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CEO는 이번 발언에서 AGI의 등장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 소프트웨어가 수학, 독해력, 논리, 의학 시험 등에서 인간을 능가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한편, 황 CEO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현재 테스트 중이라고 밝히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을 올 상반기 중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GTC 2024에서 자사의 HBM3E 12단 제품을 선보이며, 엔비디아에 5세대 8단 HBM3E D램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또한 GTC 2024에서 AI PC용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PCB01’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연속 읽기 속도 초당 14기가바이트(GB), 연속 쓰기 속도 초당 12GB를 자랑하며, 전 세대 대비 속도가 2배, 전력 효율은 30% 향상되었다. PCB01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거대언어모델(LLM) 로딩 시간을 대폭 줄여주며, 온디바이스 AI PC에 탑재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중 PCB01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대형 고객사 및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3/03/2024

Photo: Shutter stock뉴욕주에서 마리화나의 오락 목적 사용이 합법화된 후, 일부 시민들이 대마초 냄새로 인한 불편함과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브루클린 코블힐에 거주하는 딜레이니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4층에 살면서도 대마초 냄새로 잠을 깨고 긴장이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메스꺼움, 알레르기성 가려움증 등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사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브루클린과 덤보 지역의 주민들 역시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아이들이 대마초 냄새를 자주 맡는다고 호소하고 있다. 덤보의 한 고급 임대 건물에 거주하는 앨리슨은 새로운 이웃이 이사 온 이후부터 집 안팎에서 강한 대마초 냄새를 맡게 되었다고 전했다.이와 별개로, 대마초 사용이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 <미국심장협회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대마초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장마비 발생 확률이 25% 더 높고, 뇌졸중 발병 확률은 42%나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연구진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8세에서 74세 사이의 미국 성인 약 43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중 4%는 매일 대마초를 사용했으며, 7%는 한 달에 5일 이상 사용했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살로메 케이하니 박사는 대마초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 경고하며, 이로 인해 향후 대마초가 더 중요한 건강 위험 요소로 부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처럼 뉴욕에서의 대마초 합법화는 여러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으며, 건강상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6/03/2024

Photo: Shutter stock유럽연합(EU) 내에서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은 앱 다운로드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애플이 자사의 앱스토어를 처음 출시한 이후 16년 만에 이루어진 중대한 변화로, EU의 거대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12일 애플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해 늦은 봄부터 EU 내 아이폰 이용자들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폰 앱을 직접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앱스토어를 우회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또한, 개발자들은 타사 마켓플레이스나 제3자 앱스토어를 통해 자체 개발한 앱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애플은 앱스토어 이용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최대 17%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소비자와 앱 개발자 모두에게 비용 절감의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앱스토어 개방은 지난 7일부터 EU 27개국에서 시행된 디지털시장법(DMA)의 영향으로 보인다.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로 지정하여 특별 규제하는 법이다.그러나 앱스토어 개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개발자와 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특정 기준을 충족하고 사용자 보호에 도움이 되는 지속적인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 개발자들만 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T 전문 매체 아스 테크니카에 따르면,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개발자는 전체의 1%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애플은 지난 4일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 남용으로 18억4000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이에 대해 항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16/03/2024

Photo: Shutter stock남미 대륙에서 인간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는 변종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의 검출 가능성이 제기되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미주 지역 기구인 범미보건기구(PAHO)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조류 인플루엔자 모니터링 및 대응을 위한 전문 지역위원회 출범을 계획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남미 해안가에서 다수의 해양 포유류 폐사가 보고된 이후, 해당 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특히 칠레와 페루에서는 돌고래와 물개 사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으며, 에콰도르와 칠레에서는 심지어 인간 감염 사례까지 보고됐다.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UC 데이비스)과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앙국립대(UNICEN)의 공동 연구팀은 아르헨티나 해안에서 발견된 수백 마리의 새끼 코끼리물범 사체에서 평소보다 훨씬 높은 폐사율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이들 새끼 코끼리물범의 대량 폐사는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샘플 분석을 통해 9개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이러한 변종 바이러스의 존재는 인간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 공중보건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UC 데이비스의 랠프 밴스틸스 연구원은 "이러한 변종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 적응한 것은 처음이며,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멤피스 세인트주드아동병원의 리처드 웨비 전문가는 "이러한 바이러스의 포유류 간 전파는 이미 거의 확실한 상태이며, 이는 포유류에서 인간으로의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범미보건기구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조류 인플루엔자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지역 보건 전문가들과 협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16/03/2024

Photo: Shutter stock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디다스가 힙합 스타 예(예전 이름 카녜이 웨스트)와의 결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경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지난 13일 실적 발표에서 2022년 5천800만 유로의 손실을 보고했다. 이는 1992년 이후 아디다스가 연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이번 손실은 예와의 협업 브랜드 '이지(Yeezy)'와 관련된 논란과 계약 중단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예는 유대인 혐오 발언과 나치 찬양으로 비판을 받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고, 아디다스는 2022년 10월 이후 이지 제품과의 계약을 중단했다. 이후 아디다스는 12억 유로 상당의 이지 제품 재고를 처리하는 문제에 직면했다.아디다스는 이지 제품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7억 5천만 유로 상당을 판매했다. 이 중 1억 4천만 유로는 자선 단체에 기부되었다. 또한, 회사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고 밝혔다.아디다스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비외른 굴덴은 올해 하반기 이지 제품을 제외한 다른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굴덴 CEO는 파리 하계올림픽, 유로 2024, 2024 코파 아메리카 등의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의 회복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재고가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올해는 우리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16/0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