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utterstock호주 실업률은 3월에 3.8%로 소폭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중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다소 꺾었다.통계국(ABS)은 오늘(18일) 일자리 수치를 발표하면서, 지난달의 깜짝 최저치인 3.7%에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3월에 3.9%로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보다 더 낮은 수치가 나왔다. ABS 노동 통계 책임자인 비욘 자비스는 "취업자 수는 약 7,000명 감소하고 실업자 수는 2만 1,000명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3.8%로 상승했다"고 말했다.ABS는 실업률이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며, 노동 시장은 여전히 빡빡하다고 평가했다. 자비스는 "3월에도 노동 시장은 상대적으로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인구 대비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여전히 2023년 11월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로 둘 다 0.4% 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동 시장은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근거를 제공한다. AMP의 다이애나 무시나 경제분석가는 "우리는 RBA가 올해 중반쯤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해 왔지만, 노동 시장의 회복세로 인해 첫 인하가 하반기 후반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무시나는 현재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자리 선행 지표가 고용 성장의 둔화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식업률이 약 4.5%로 상승하는 궤적을 보일 것이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3월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했지만, 불완전 고용률은 실제로 같은 수치로 감소했고 근로 시간은 0.9% 증가했다.자비스는 "연간 근로시간 증가율은 1.7%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고용 증가율인 2.4%보다 약하지만, 부분적으로는, 1년 전의 매우 높은 수준의 근로 시간을 반영한다"고 말했다.한호일보 info@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