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사거리 원조 기사식당 (Photo: Google Map)뉴욕 로어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동남사거리 원조 기사식당'이 한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미국에 전파하며 개점 첫 날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이 식당은 한국의 전통적인 기사식당을 모티브로 하여 한식의 정수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식당의 소유주인 윤준우, 스티브 최재우, 김용민 모두 한국 출신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뿌리를 담은 요리를 통해 뉴요커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식당 내부는 한국 달력, 벽걸이형 선풍기, 무료 커피머신 등으로 꾸며져 있어 빈티지한 느낌을 자아내며,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손님들이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메뉴는 보리비빔밥, 제육볶음, 불고기, 오징어볶음 정식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각 메뉴는 32달러(50 호주 달러)에 제공된다. 반찬으로는 김치, 감자조림, 새우장, 계란말이, 김, 청포묵 무침, 소떡소떡 등이 포함된다.세계적인 탑모델 최소라의 남편이자 사진작가인 이코베가 브랜딩에 참여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식당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윤준우 씨는 미 외식업 전문 매체 '이터(Eater)'와의 인터뷰에서 "정의 정신을 담고 싶다"며, 단순한 한식 제공을 넘어 한국 문화의 전반적인 이해와 사랑을 공유하는 모임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 식당은 개점 이래로 꾸준히 많은 관심을 받으며, 한국의 맛과 정서를 전파하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