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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가 주무대인 코리안 디비 허브(Korean DV Hub)가 한국과 호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양국의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한-호 젠더, 이주 여성 관련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참여 차 멜번에 다녀왔다. 2024년 7월 15일 월요일부터 19일 금요일까지 1주일간 열린 워크숍에 끝까지 있지는 못했지만 사흘동안 한국과 호주의 성평등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최전선의 일꾼들을 예상보다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가장 관심이 갔던 인물은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경찰청(National Police Agency)에서 온, 최초의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으로 임용된 조주은 대책관이었다.맡고 있는 자리의 명칭이 무려 11글자나 되는데 5년 전에 경찰청 조직 개편 시 신설되었을 때는 간단히 여성안전기획관이었던 것으로 보아 5년 동안 맡은 일이 점점 늘어나 이런 이름이 된 게 아닌가 싶다.자신은 경찰출신이 아니라 연구자 출신이라고 말하는 조대책관은 같이 온 이길찬, 김지현, 전서영, 김도영 등의 제복경찰관들과 함께 매일의 프로그램에 절도 있게 자리를 지켰고 관심 있는 발표에 질문을 던지면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참여자 모두가 함께했던 수요일 지식교류 워크숍에서 조대책관은 현재 한국에서 바뀌고 있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들을 첫번째로 발표하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국의 이주여성인권센터(Korean Migrant Women's Human Rights Centre)의 허오영숙 센터장님과 김혜정, 남지은, 모선우, 전현정 씨 등의 활동가분들도 상당히 인상적인 분들이었다. 호주에서는 한인이 이민자들이고 코리안 디비 허브가 한인이주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듯이 이 분들도 한국으로 이민, 주로 결혼 이민을 온 베트남, 캄보디아 같은 나라 출신의 이주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일하고 있었다.하지만 한국은 정부가 다문화를 인정하지 않고 이민자들을 한국사람, 한민족으로 개화(?)시키려는 기조를 유지하고 그에 따른 차별적인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 호주와 가장 큰 다른 점이었고, 가정폭력을 당해도 비자취소와 강제 추방 등의 이유로 신고를 하지도 못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존재하며 그들을 위해 인권센터는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성폭력 상담소, 한국 여성의 전화의 주된 화두는 퇴보하고 있는 한국의 여성정책 그리고 디지털 폭력이었다. 성평등을 위해 20년 전에 설립된 여성가족부가 여러 가지 방해와 이름 바뀜을 당하고 현재는 장관이 없는 유명무실한 부서가 되었다는 여성의 전화 송란희 대표의 발표에 호주의 연구자들은 탄식을 하며 현재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물었고 한국에서의 페미니즘의 확산과 백래시 등에 대해서 토론을 이어갔다. 디지털 폭력은 양국 모두 첨예한 관심을 두는 분야였다. 호주가 2021년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 이 통과되어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가 사용자의 안전을 책임을 강화시키고 온라인 플랫폼의 악성 게시물들을 연방정부의 온라인 안전청(eSafety Commission)이 바로 삭제할 수 있을 정도로 권한을 부여받는 등 앞서가고 있었는데 한국은 게시물의 선정성을 판단하는 주체, 성희롱 맥락의 존재와 부재 등의 약간은 지엽적인 부분에 아직 논의가 치중되어 있는 듯했다.하지만 한국은 역시 높은 기술력으로 스토킹이나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스마트 워치를 채워 보호하는 등 첨단기술을 이용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실행되고 있었다. 이밖에도 한국형사정책 연구원, 서울대, 연대, 이대, UTS대학, 모나시대학, 멜번 대학, 카톨릭 대학의 교수들이 이주 여성의 인권, 스토킹 범죄의 법제화, 호주로 오는 아시안 유학생들에 대한 미디어의 차별적 언급 등등 여러 주제에 대해서도 발표했으며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진행한 조혜인 교수를 비롯한 팀원들이 같이 발표한 빅토리아 주 내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직장에서의 성평등과 문화적 다양성 경험 들에 대해 이야기한 발표도 무척 흥미로왔다. 시드니의 코리안 디비 허브는 현재 시드니에서 하고 있는 가정폭력에 대한 교육, DV 엑스포, 건강한 관계(Healthy Relationships)워크숍, 부모 세미나 그리고 피해생존자와 서비스 연결 등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소개를 했다. 자칫 자신이 이민 온 시점의 상식과 세계관에 고착되어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추어 가기 힘든 이민자들에게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내 커뮤니케이션 세미나등을 열어 폭력이 설 자리가 없게 예방하며, 영어가 서툰 피해자들에게 한국어로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고 많이 알게 되었다는 반응들이었다. 호주는 전반적인 인권의 수준이 높고 다문화정책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각 이민자 그룹 내의 활동이 보장된 점이 특기할 만한 점이었고 한국은 다이내믹하고 빠르게 많은 것을 다른 나라로부터 배우고 적용하며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전체 닷새의 일정을 다 함께 한 것은 아니지만 유명하기만 한 사람들이, 연수의 명목으로 타국 여행을 온 것이 아니라 정말로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호주를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 젠더연구와 한국학을 모나시 대학에서 가르치는 조혜인 Ellen Cho 교수와 팀원들의 기획과 참여자 선별에 박수를 보낸다. 또 호주정부와 호한재단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렇게 공부하는 워크숍은 드물었다고.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미나 김(Mina Kim) Korean DV Hubnodvforkorean@gmail.com 

24/07/2024

2024 한식요리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호주의 해산물과 한국의 맛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어보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입니다. 참여를 원하신다면, 아래 세부사항을 확인하시고 참가 접수하시기 바랍니다.[진행 방식]본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이 본선에서 경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본선은 2024년 9월 6일 금요일 오후 6-9시 (AEST)에 시드니 시푸드 스쿨(Sydney Seafood School)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주제]올해 주제는 ‘한국의 맛과 해산물의 만남’ 입니다. 적어도 한 가지 해산물 재료와 고추장, 된장, 또는 김치 중 하나를 사용하여 요리를 만드세요.[자격 요건 및 팀 구성]호주 전역의 비한국계 한국 요리 애호가를 대상으로 하며, 자세한 자격 요건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각 팀은 두 명으로 구성됩니다.[상금]1등: AUD 1,000 / 2등: AUD 700 / 3등: AUD 300 / 모든 본선 진출자에게 특별한 참가 상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행사 가이드라인 및 접수]행사 가이드라인 및 접수: 참여를 원하시면 이벤트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확인하시고 이메일(food@koreanculture.org.au)로 신청서를 제출해 주세요. 신청 마감일은 2024년 8월 4일 일요일 오후11:59 (AEST)입니다. (이벤트 가이드라인 다운로드 /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본 경연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외교부,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가이드라인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에 대한 최종 결정 권한을 갖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시면 food@koreanculture.org.au로 이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기사 및 사진: 시드니 한국문화원

24/07/2024

시드니 한국문화원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매듭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질의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자 기획된 한국문화제 재외문화원 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매듭유물을 전시하고 매듭의 역사, 매듭을 만드는 사람, 매듭의 쓰임 등을 함께 소개한다.전시는 1부 매듭공예, 2부 생활 속 매듭, 3부 매듭의 활용과 가능성으로 구성되며 비취발향노리개, 은삼작노리개, 호패, 대형 묵주, 오방낭자, 귀주머니, 안경집 등 매듭공예품과 매듭으로 장식한 핸드백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 약 150점이 소개된다.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매듭장과 다회치기 영상이 상영되며 한옥에 간단한 매듭 소품 만들기 체험공간도 조성된다.매듭이란매듭은 끈을 엮어서 만드는 기법과 그 모양을 의미한다. 끈으로 무언가를 연결하거나 묶는 실용적인 매듭이 있는가 하면, 아름답게 꾸미거나 좋은 의미를 담기 위한 장식용 매듭도 있다. 매듭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각 문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발전해왔다.한국의 매듭 공예는 실을 꼬아서 만든 ‘끈목(다회)’으로 매듭을 엮고 조이며 모양을 만든다. 매듭을 만들 때는 끈목으로 손으로 움직여가며 만드는데, 매듭의 모양은 좌우가 똑같은 대칭형이며 앞뒤가 같다. 매듭은 위에서 아래의 방향으로 하나씩 만들어가며 가장 아래에는 술을 달아서 흔들리는 멋을 더한다. 우리나라에 전해오는 매듭 모양은 약 30여 가지로, 지역에 따라 사용하는 종류와 명칭이 약간씩 다르다. 매듭을 시작하거나 끝낼 때 끈목을 가지런히 정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능적인 매듭으로는 ‘도래매듭’, ‘삼발창매듭’ 등이 있고, 동물이나 식물의 모양과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장식적인 매듭으로는 ‘생쪽매듭’, ‘국화매듭’, ‘잠자리매듭’, ‘나비매듭’ 등이 있다.한국의 매듭은 주로 어떤 대상에 연결하여 장식하는 부속역할을 하며 주체를 넘어서지 않는 절제미를 가진다. 매듭은 의복을 장식하는 노리개•허리띠•갓끈이나 주머니•부채•안경집 같은 생활용품, 악기나 무관용 도검 등을 비롯하여 의례를 위한 상여나 번(불교 의식에 사용하는 깃발)에도 사용하고, 특히 과거 왕실에서는 위상을 표현하기 위해 가마, 인장 등 다양한 곳에 매듭 장식을 사용했다.우리나라 매듭의 역사는 고구려로 거슬러 올라간다. 안악3호분 무덤주인 초상에서 방장을 끈으로 묶고 술을 늘어뜨린 것을 볼 수 있으며, 실물로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매듭 유물은 고려시대인 1302년에 만들어진 아미타불 복장품인 귀주머니 끈이다.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일상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의례용 등으로도 많은 매듭이 만들어지고 사용됐다. 특히 조선 왕실에서 사용하는 궁중매듭을 만든 매듭장은 주로 남성이었다. 물론 전문적인 장인만이 매듭을 제작한 것은 아니며, 상궁 및 민가에서도 여러 장인들과 여성들이 끈목과 매듭을 만들어 사용했다.조선시대까지 보편적인 직군이었던 다회장과 매듭장은 근대화 이후 기계화와 함께 점차 사라졌으나, 1970년대 이후 여성들 사이에서 취미와 부업으로 매듭, 자수 등의 규방공예가 유행하기도 했다.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되고, 1968년 매듭장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며 현재까지 전통 매듭공예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매듭전]- 2024년 7월 26일 – 9월 27일- 주시드니한국문화원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경복궁 내에 위치한 민속 박물관이다. 1945년 국립 민족박물관으로 처음 창립되어 1966년 경복궁 내 수정전에 한국민속관을 열었다. 1975년 한국민속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1993년 경복궁 내 건물로 이전 개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민속 박물관은 우리 민족 고유의 생활양식•풍속 및 관습을 조사•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소장품의 대부분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들이다.기사 및 사진: 시드니 한국문화원

24/07/2024

8월8일 에핑클럽에서, 네번째 이벤트로 대담 진행소설가 이효정 선생 (사진 제공: 시드니목요포럼)(기사 제공=시드니 목요 포럼) ‘호주 동포 문인들의 대모’로 불리는 원로 소설가 이효정 선생이 시드니목요포럼(STF: Sydney Thursday Forum, 대표 고직순) 8월 행사에 스피커로 초청을 받고 동포들과 대담을 갖는다. 앞서 시드니목요포럼은 1월 첫 행사(동포 원로 이경재 선생)를 시작으로 3월 목재 기업인 강정민 타안타즈마니아회장, 6월 현대로템 전동차 설명회의 세번째 행사를 모두 성황리에 진행했다. STF 포럼에는 신청을 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효정 선생은 중편 소설 ‘억새의 밀어’가 1981년 한국의 문화방송(MBC) 창사 20주년 기념 TV드라마 원작 중편소설 공모에 당선되면서 한국내 중앙 문단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수상으로 100만원의 상금을 함께 받았다. 유명 배우 최불암 등이 출연한 ‘억새의 밀어’는 1983년 MBC 베스트셀러극장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다. ‘억새의 밀어’에 앞서 이 선생은 제주도의 한 중고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제주신문에 장편소설 ‘환절기’를 연재(1971-72년)했다.    1983년 10월 호주(시드니)로 이민을 온 이 선생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소설가 외 수필가, 신문 칼럼니스트 등으로 호주 동포사회와 한국 문단에서 활동했다. 동포 주간신문 한호타임즈에 ‘이효정이 보는 세상’을 약 10년(1994-2005년)동안 매주 연재했다. 이어 다른 동포 신문에 짧은 소설, 단편 소설 수십편과 ‘사람 사는 이야기’ 9회 연재(2013~2015) 등 수필을 게재했다. 소설집 ‘여보게 날세’와 ‘시드니의 봄을 기다리며’ 등 6권의 수필집을 출간했고 한국의 계간 ‘문학시대’에 소설 13편을 게재(2009~2016년)했다.   시드니에 거주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2000년 10회 한국수필가 문학상(한국수필가협회 주관), 2005년 14회 해외한국문학상(한국문인협회 주관)을 각각 수상했다.  이 선생은 1995년 호주 동포 사회에서 첫 문인단체인 ‘시드니문학회’를 몇몇 문인들과 함께 창설하는데 중심이 됐다. 이 단체를 시작으로 훗날 여러 문인 모임들이 발족됐다.시드니문학회도 시드니수필문학회, 호주수필문학회, 호주문학협회, 시드니한인작가회(2017년), 이효정문학회(2023년, 회장 권영규)로 명칭이 변경된 가운데 28년동안 유지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첫 문인단체를 이끌며 이 선생은 1995년부터 거의 매월 합평회를 진행해 왔다. 또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문예창작교실을 개설해 강의를 해 왔는데  이를 거쳐간 수료생들이 9기에 이른다. 기사 관련 문의: 고직순 시드니목요포럼 대표 sydkoh@gmail.com  시드니목요포럼 8월 이벤트: 소설가 이효정 선생 ▲ 일시: 2024년 8월 8일(목) 오후 6시(5.30부터 접수 시작) ▲ 장소: 에핑클럽(The Epping Club) 43 Rawson St., Epping▲ 참가비: $20(클럽의 핑거푸드 비용, 현금만 접수 가능)▲ 문의 및 참가 신청: 고직순 시드니목요포럼 대표      (전 한호일보 편집인/ 전 호주한국일보 발행인 겸 편집인)        핸드폰 0418 402 200 텍스트 메시지 또는 카톡이나         이메일 sydkoh@gmail.com 으로 신청 바랍니다. 

18/07/2024

신임 총영사, 한호일보 등 언론사 사장 초청 간담회이태우 전임 총영사 귀임 후 4개월 만…교민 사회 활성화 기대오른쪽부터 한상봉 한호일보 사장, 최용준 신임 총영사, 이미진 톱미디어 사장최용준 신임 주 시드니 총영사가 시드니 내 언론사를 초청해 차담회를 가졌다. 대략 한 시간동안 진행된 차담회에는 최용준 신임 총영사를 비롯해 한호일보 한상봉 사장, 이미진 톱 미디어 사장, 신덕 부총영사 등이 참석했다.차담회에서 한상봉 사장은 “호주 교민 역사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대사와 총영사가 동시에 부재했던 적이 없어 불안했던 것이 사실” 이라며 총영사 부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한 사장은 또한 전임 이태우, 홍상우 총영사 등 두 명의 전임자들이 교민 사회에서 격의없이 소통하며 좋은 평판을 얻었다고 밝히고 최 신임 총영사와 교민 사회가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용준 신임 총영사는 전임 총영사들과 가까운 사이로 부임 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앞으로도 각계 인사들을 만나 조언을 듣겠다고 답했다.이미진 톱미디어 사장도 재호 한국 공관과 언론과 더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바랬고 한인 2세들이 재호 한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영사관이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최용준 총영사는 언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당연히 호주에서 자라 두 문화에 익숙한 한인 2세들 고용을 원할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한상봉 한호일보 사장은 호주 주류 정치계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실제로 호주 주류와 가까운 한인 단체와 협력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어려워진 최근 이민법 변화를 설명하며 교민 사회가 양적으로 증가하기 위해 한국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최 총영사도 동의를 표하며 이민 문제에 관심을 갖겠다고 답했다.또한 두 명의 언론사 사장은 각 언론사의 플랫폼과 역사를 설명했다.최 총영사는 교민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는 요청에 “총영사관의 기본적인 역할이 재외동포 권익 증진 및 발전, 경제 교류 협력 증진, 문화적인 측면에서 인적 교류라고 생각한다. 총영사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소통을 많이 하고 교민 사회에 가까이 가는 열린 총영사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7월 3일 임명장을 받은 최용준 신임 총영사는 그 다음날 호주에 입국한 후 한인회 방문을 시작으로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전임 이태우 총영사가 귀임한지 4개월만. 이번 차담회는 7월 18일 오전 10시부터 대략 1시간 동안 시드니 총영사관에서 이루어졌다.  한호일보 info@hanhodaily.com

18/07/2024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가 실 관람객들의 자발적 입소문에 힘입어 7월 11일(목)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핸섬가이즈 ’는 7월 11일(목) 오후 5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100,329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 110만 명을 돌파했다.영화 ‘핸섬가이즈 ’는 개봉 1주 차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주 차에는 한국 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한데 이어 개봉 첫 주 금~토 박스오피스를 2주 차에 자체 경신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3주 차에는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7월 11일(목) 손익분기점인 110만 명을 넘어서는 흥행을 선보이고 있다.이로서 2024년 개봉한 ‘파묘 ’, ‘범죄도시4 ’ 등의 작품에 이어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로 자리매김하며 다가오는 3주 차 주말 흥행에 관심이 쏠린다.‘핸섬가이즈’의 계속되는 흥행에 더욱 힘을 싣는 것은 바로 실 관람객의 계속되는 호평이다.개봉 3주 차를 지나고 있음에도 극장 예매 사이트 및 SNS에는 관객들의 리뷰와 호평, 적극 추천과 N차 관람 다짐 등 뜨거운 반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관객들은 “올해 본 영화 중에 제일 웃겼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흐******), “관객수 500만은 넘어야 될 영화. 학생 괜찮아요?ㅋㅋ”(씨매**), “진짜 너무 웃김 중반부터 다들 웃는 소리 들림”(태히*****), “웃다가 끝났음, 낄낄낄 계속 웃게 됨ㅋㅋㅋ”(ji******)과 같이 호응을 보냈다.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핸섬가이즈’는 호주극장(Event Cinemas, HOYTS)에서도 절찬 상영 중이다.

15/07/2024

지난 7월 6일(토요일) 웨스트라이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지역담당관 임혜숙)가 주최한 김치만들기 행사가 성황리 종료됐다.코윈 회원과 외국인 친구 및 호주에서 태어난 자녀들과 함께 진행된 행사는 임현숙 코윈 회원이 김치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김치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다.직접 현장에서 만든 양념장에 절인 배추, 신선한 채소, 꿀에 절인 생강과 대추, 대파 등을 넣어, 참석자들이 배추에 양념을 직접 버무리고 본인이 만든 김치를 가져갈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셰프 출신이기도 한 백은혜 홍보는 김치와 밥으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2분 고추장 주먹밥, 김치 치즈 팬케익, 김치 칼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요리 교실을 진행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직접 만든 김치와 흰쌀밥, 황태 배춧국, 김, 잡채, 생선전 등으로 함께 식사를 하며, 한식의 맛을 즐겼다.이란 출신인 베티는 한국 음식을 알고 있지만, 만드는 과정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모든 과정을 사진과 영상을 찍었으며 함께 하지 못한 친구에게 보냈다.유일하게 청일점으로 참가한 말레이지아계 호주인 켄은 자청해서 많은 양념장을 버무려 보기도 했다.유치원 선생님인 첼시는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4살때 부모와 함께 호주에 온 대학생 가영양은 집에서 항상 김치를 먹어 봤지만,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장 허지영)에서 참가한 모든 사람들께 한국 수저, 젓가락 세트를 선물로 주었고, 코윈에서는 고추장과 한국산 진간장을 선물했다.이번 행사는 코윈에서 외국인들에게 K-food 를 알리고, 지역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진행되었다.(기사 및 사진제공 : 코윈)

08/07/2024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아시아 지역 완판 쾌거를 이뤘다.배급사 NEW 측은 27일 “‘핸섬가이즈’가 북미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대만,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 몽골,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에서 선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완판됐다”고 밝혔다.‘핸섬가이즈’는 특히 제57회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이라는 쾌거에 이어 아시아 완판이라는 성적까지 거둬 이목을 집중시킨다.여기에 ‘핸섬가이즈’를 자국에서 선보이기로 결정한 각국의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인도네시아(CGV Indonesia)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영화가 더 많은 인지도를 얻고 더 많은 관객을 확보했습니다. 재미있는 캐릭터와 초자연적인 반전이 있는 독특한 코미디 영화로 인도네시아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해 인도네시아 현지 반응을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어 대만(Moviecloud)은 “독보적인 컨셉과 뛰어난 작품성”에 주목했고, 캄보디아(Westec Media)는 “코미디 영화의 매력뿐만 아니라 독특하고 오락성이 있는 작품”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 중 일본(Rightscube)은 “이성민, 이희준 두 배우의 열연을 주목할 만하다” 고 전해 코미디 장르적 매력, 작품성과 완성도, 배우들의 열연까지 영화의 다채로운 요소가 주목받고 있음을 전해와 글로벌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영화 '핸섬 가이즈'는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이규형, 박지환, 우현 등의 다채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했다. '핸섬 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첫인상을 가진 자칭 '핸섬 가이즈' 두 남자가 음산한 산장으로 이사를 오던 날, 마을과 산장에 얽힌 전설이 깨어나며 시작되는 예측불허 코미디.호주는 이벤트 시네마(Event Cinema)와 호이츠(Hoyts)에서 오는 7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7/06/2024

주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카스 공동 주관 다양한 연령층 50여명 참석, 손언익 영사 강의에 “최고!” 반응 장선아 카스 서비스 개발부 부장이 이번 행사의 기획의도에 대해 설명했다.카스와 주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 주관한 ‘국적/ 병역/ 가족관계등록 인포세션’이 지난 6월 17일 (월) 오전 10시 부터 카스 라이드 사회복지 센터에서 약5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그동안 교민들의 일상적 삶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서비스 NSW, 센터링크, 카운슬 등 정부 기관과 함께 인포세션을 진행해 온 카스가 총영사관과 함께 공동 주관으로 교민 대상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복수 국적, 병역 의무 등 관련 법규의 개정과 해외 거주라는 상황으로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든 교민들을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신청자가 사전 질문을 보내온 내용을 중심으로 시드니 총영사관의 손언익 영사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국적/ 병역/ 가족관계등록 인포세션’이 지난 6월 17일 약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손 영사는 강의를 시작하면서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오늘은 일반적인 내용을 알려드리고 자세한 것은 영사관 홈페이지나 영사관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직접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문을 연 뒤 국적 등 개념부터 차례 차례 설명해 나갔다. 호주 근무 약 4개월이 채 안되었다는 손언익 영사는 어려운 용어가 포함된 복잡하고 까다로운 내용을 꼼꼼히 준비한 자료를 근거로 쉽게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 날 가장 많은 질문 중의 하나였던 국적 회복에 대해 손 영사는 “2011년 1월 1일부터 만 65세 이상 외국 국적 동포는 대한민국에 영주 귀국을 희망하는 경우 ‘국적회복허가’ 신청을 통해 복수 국적의 취득이 가능하게 되었다.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함으로써 복수국적 유지가 가능하다. 또 호주 시민권 취득 후 국적상실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복수국적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자진하여 외국 국적을 취득한 때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다. 따라서 반드시 국적상실신고를 하여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영사는 복잡한 내용을 쉽게 설명해 이해를 도왔으며 행사가 마친 후에도 질문이 계속 이어졌다.친구와 함께 참석했다는 30대 주부 김 지숙(가명) 씨는 “자녀들의 이중 국적(복수 국적) 문제로 참석했는데 궁금한 점이 해결되었다. 영사관이라하면 다가가기 쉽지않은 심리적 장벽이 있는데 영사님이 너무 쉽고 재밌게 강의를 해주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국적 회복에 대한 절차가 궁금해 참석했다는 70대 어르신은 “자녀들도 바쁘다 보니 물어보기가 쉽지않은 사안들이 많다. 카스가 교민에게 참으로 다양한 정보세션을 마련해주니 올 때마다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 해당 내용 관련 문의: (1) 총영사관 웹사이트  https://overseas.mofa.go.kr/au-sydney-ko/index.do  에서 내용 확인. 시드니 총영사관 02 9210-0200  전화 또는 방문. (2) 병무청 홈페이지 www.mma.go.kr 방문 또는 한국 1588-9090 로 전화. (3) 재외국민 국적 관련 내용: www.hikorea.go.kr  (정보광장 국적 귀화안내 국적 선택 의무/ 선택 절차/ 이탈 절차/ 보유상실) 방문, 해외 문의 82- 2- 6908- 1345 또는 1346으로 전화 

27/06/2024

“한반도 평화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이뤄진 것 잊지말아야” 지난 6월 25일(화) ‘6.25 한국전쟁 74주년 기념식’이 시드니 무어파크 내 한국전쟁 기념탑 앞에서 재향군인회 고문 및 임원과 신덕 부총영사, 그리고 한인사회 여러 단체장들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방승일 재향군인회 호주 지회장과 신덕 부총영사, 오혜영 시드니 한인회장, 백낙윤 6.25 전쟁 참전 유공자회 회장이 기념사를 했으며 참석자 헌화와 6.25 노래, ‘우리는 하나(We are the One)’라는 향군 구호 제창 순서로 행사는 진행되었다.방 승일 재향군인회 호주 지회장을 비롯한 귀빈들은 기념사에서 공통적으로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얼마나 많은 영웅들이 목숨을 바쳐야했는지를, 그리고 그 분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 살면서 6.25 참전 행사를 처음 참석했다는 어느 교민 여성은 “비극적인 한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억하는 자리가 이국 땅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귀하게 느껴짐과 동시에 너무 조촐하게 치뤄지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다. 내년 부터는 한국 전쟁 발발 사실을 잊거나 알지 못하는 다음 세대가 함께 해서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그 고귀한 뜻이 계속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벤디고 은행, MQ 부동산, 각 산하 단체의 도네이션으로 이뤄졌으며 카스도 초대되어 행사에 참여했다. 기사/ 사진 제공= 카스(CASS)

27/06/2024

한국 알리는 'Australia-Korea Closer than Ever' 책자 배포호주 교육계 주요 인사 대거 참석, 한-호 관계 발전 관심 반영사진 제공: VoKAB2024년 6월 20일, 시드니 한인 비즈니스맨 그룹으로 호주한인의 정치, 경제, 문화활동의 소개와 현지화에 앞장서 온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sinesses)은 시드니 소재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호주와 한국, 더 가까워진 두 나라, 한국을 소개합니다' 라는 주제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100여명의 호주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현지의 역량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외동포청 및 주시드니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차 영익 VoKAB 회장은 이날 호주와 한국간의 다양한 문화적 역동성을 기념하고 이해하기위해 모였으며, 각계의 비즈니스간 연결을 강화함으로서 호주내 한국의  포지셔닝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왼쪽부터 닥터 피파 딕슨, 호한 재단 회장, 제롬 락살 베넬롱 MP, 마크 부디저지 다문화 주의 국회 보좌관 (사진 제공: VoKAB)닥터 피파 딕슨, 호한 재단 회장(Dr. Pippa Dickson, Australia-Korea FoundaCon (AKF) Board Drector)은 민간차원에서 한국과 호주의 관계에 가교역할을 해온 그간의 VoKAB의 활동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VoKAB의 활동을 기대하며 후원할 것임을 약속했다.맥쿼리 대학의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 성용 박사(Dr. Sung-Young Kim, Macquarie University)는 기조 스피치에서 이민 2세대로서 자란온 자신의 경험에서 호주내 한국인이 여러가지 이유로 호주에서 저평가되는 현실이 안타까우며 우리의 가치를 스스로 존중하며 저변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맥쿼리 대학 김성용 박사 (사진 제공: VoKAB)이어 제롬 락셀, 베넬롱 지구 연방 의원(Mr Jerome Laxale, Australia Federal Member for Bennelong)은 그간의 VoKAB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에 고마움을 표하며, 다양한 국가들로부터의 이민정책으로 호주는 더욱더 건강하고 살기 좋은 국가로 거듭나고 있으며,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고 있는 나라임을 역설했다.마크 부디저지 다문화주의 국회보좌관 (The Hon. Mr. Mark BuTgieg, Parliamentary Secretary for MulCculturalism)은 호주라는 다문화 사회안에서 한국 커뮤니티의 괄목할만한 기여에 감사한다며 다문화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스피치가 이어졌다.안기화 한국어 교사버우드 여자 중고등학교(Burwood Girls Highschool)의 미아 쿠마(Principal Mia Kumar) 교장과 안 기화(Qeefaa An) 한국어 교사는 2017년부터 세화 여자 중학교, 전주사대 부속여자 고등학교와 상호 방문, 교류 해왔으며 호주 여고생들의 한복, 한국음식등 흥미로운 한국문화 체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한국의 K-pop과 영화, 샘 해밍턴 인터뷰등 한국 대중 문화를 영상 자료를 통해 소개하였다.줄리앤 리(Julianne Lee) VoKAB 부회장은 호주가 더 다양하고 포용적인 나라가 되어야하며, 호주의 지정학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동맹국인 한국과의 연결은 매우 가치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다문화 유산으로서의 한국 문화를 호주의 교육 과정에 통합시켜 다음 세대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하고 미래를 준비해야함을 언급했다.쥴리앤 리, VoKAB 부회장 (사진 제공: VoKAB)마지막으로 각분야의 5명의 패널들이 나와, 다문화배경의 비즈니스와 정치현안 그리고 언론의 역할에 대한 의견과 Q&A의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패널 토론은 도나 데이비스 파라마타 지역구 의원(Ms Donna Davis, NSW MP for Parrama]a), 버나드 퍼셀 라이드 시의원(Clr. Bernard Purcell, The City of Ryde), 존 탄토코 호주 필리핀 경제인 협회장(Mr. John Tantoco, Australia Philippine BusinessCouncil), 난디니 디 더 데일리 오즈 기자 (Nandini Dhir, The Daily Aus), 소라야 라유 맥쿼리 팍 라이드 비즈니스 협회장(Ms. Soraya Raju, Macquarie Park Ryde Business Chamber)이 참여했다.패널 토론: 왼쪽부터 난디니 디 더 데일리 오즈 기자, 버나드 퍼셀 라이드 시의원, 도나 데이비스 파라마타 연방 MP, 소라야 라유 맥쿼리 팍 라이드 비지니스 협회장, 존 탄토코 호주 필리핀 경제인 협회장 (사진 제공: VoKab)행사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디자인의 한국산 과일주와 더불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A4사이즈 32쪽에 달하는 한국 소개 책자 ‘Australia - Korea Closer than Ever, Knowing Korea’가 배부되었다.책에서는 한글과 한국역사, 한국의 주요 경제 지표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호 양국의 문화적, 경제적, 미래지향적 성장 관계에 대해 요약되었다.더불어, 호주의 초중고 교육 과정에 한국어나 한국사 교육 등을 포함시켜 호주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미래의 글로벌 환경에서 활약하는데 도움이 되게 해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의 비즈니스 관계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배경의 사업가 및 전문가들에게도 한국어 능력과 한국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는 분명 비즈니즈 성장에 있어 전략적인 경쟁력이 될것임을 피력했다.이 책자는 지난 3월 13일 이 기철 동포청장과 VoKAB의 간담회 이후 모국의 발전상을 호주 교육 교재 및 교과서에 반영하고, 호주의 다문화 비지니스 협회들에게 알릴 필요성을 느끼고 제작한 책자이다. 책의 내용은 NSW 주립대학의 한국학 프로그램, 신 기현 교수로부터 도움을 받아 VoKAB에서 제작하였다.행사에 참석한 많은 교육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협회장들, 그리고 정치인들로부터 이미 참고자료로 쓰겠다는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졌다.(책자 관련 문의 : vokab@calling.org)김재우 테너행사의 중간과 말미에는 KATACA 소속 댄스 퍼포먼스 그룹의 모던한 한국 창작 무용이 한국 창작 가요와 함께 소개되었으며, 김 재우 테너의 한국 가곡 ‘가고파’가 열창되어 참석자들에게 인상깊은 감흥을 주었다.화랑팀의 공연VoKAB의 이번 행사는 다문화 사회인 호주의 역량있는 현지 비즈니스맨, 정치인 그리고 교육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양국간의 문화적,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나아가 한국의 문화 유산과 미래  가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존중을 이끌어내고, 이를 교육, 비즈니스 현실에 반영하는데 그 진의가 있다할 수 있겠다. 현재 중국, 일본 및 남방 아시아에 편향되어있는 호주내 다문화 교육 현실을 감안할때, 한국 관련 콘텐츠를 재확인하고 확대해나갈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에너지, AI, 모빌리티, 방위산업, 바이오 등 호주내 한국관련 미래 비즈니스 수요가 확대되는 이때, 한국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는 보다 심층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정립하고 발전시킬 원동력이 될 것이다. VoKAB은 이번 행사가 그 전략적 과정의 시작이 되었기를 바라는 바이다.기사제공: VoKAB

26/06/2024

- 호주 비즈니스센터 개소로 K-콘텐츠 및 연관산업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 확대- 국내 중소콘텐츠기업 대상 호주 현지 진출 위한 통합 맞춤형 지원 전개 예정- 오는 8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K-콘텐츠 및 소비재 수출 확대 업무협약 체결한국콘텐츠진흥원은 호주 비즈니스센터의 개소식을 지난 21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한류 콘텐츠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호주 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하고, 21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 위치한 호주는 뉴질랜드와 더불어 남태평양 권역 내 경제를 이끌고 있는 국가로,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중 가장 큰 규모의 콘텐츠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23년 호주의 콘텐츠시장은 419억 1,200만 달러 규모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센터가 위치한 시드니는 호주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자, ▲총영사관 ▲한국문화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이 밀집해 K-콘텐츠와 연관산업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견인할 유기적인 범부처,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양국 정부 및 산업 관계자 참석해 개소식 축하.. K-콘텐츠 호주 진출 전략 발표이날 개소식에는 콘진원 조현래 원장을 비롯해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윤선민 원장,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Divya-Skene 등 양국 정부 및 콘텐츠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현래 원장은 “호주는 세계적인 콘텐츠 강국으로 최근 K-콘텐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물론 협업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비즈니스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국 간 콘텐츠산업 교류 및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이어 콘진원 전영환 호주 비즈니스센터장이 기관 주요사업 소개 및 K-콘텐츠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와 ‘업무협약 추진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국산 소비재의 수출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정식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 정보 교류 및 활용 ▲K-콘텐츠 활성화 사업 발굴 및 추진 ▲전 세계 분포한 각 기관 거점 간 협력을 통한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호주 시드니에 설립한 비즈니스센터의개소식에서 조현래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 거점으로 오세아니아 시장 콘텐츠수출 확대 앞장호주 비즈니스센터는 앞으로 ▲K-콘텐츠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 확대 ▲한국-호주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 ▲문화기술(CT) 등 콘텐츠기술 협력과 같은 콘텐츠 수출 및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진출에 필요한 컨설팅, 상담, 비즈매칭, 마케팅 등 통합 맞춤형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영환 호주 비즈니스센터장은 “호주에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 콘텐츠기업의 호주 시장 진출 및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라며, “호주 비즈니스센터가 중소콘텐츠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맡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콘진원은 K-콘텐츠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싱가포르 ▲인도 ▲스페인 등 10개의 해외거점을 신설하고, 오는 2027년까지 총 50개의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5/06/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