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리는 'Australia-Korea Closer than Ever' 책자 배포호주 교육계 주요 인사 대거 참석, 한-호 관계 발전 관심 반영사진 제공: VoKAB2024년 6월 20일, 시드니 한인 비즈니스맨 그룹으로 호주한인의 정치, 경제, 문화활동의 소개와 현지화에 앞장서 온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sinesses)은 시드니 소재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호주와 한국, 더 가까워진 두 나라, 한국을 소개합니다' 라는 주제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100여명의 호주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현지의 역량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외동포청 및 주시드니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차 영익 VoKAB 회장은 이날 호주와 한국간의 다양한 문화적 역동성을 기념하고 이해하기위해 모였으며, 각계의 비즈니스간 연결을 강화함으로서 호주내 한국의 포지셔닝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왼쪽부터 닥터 피파 딕슨, 호한 재단 회장, 제롬 락살 베넬롱 MP, 마크 부디저지 다문화 주의 국회 보좌관 (사진 제공: VoKAB)닥터 피파 딕슨, 호한 재단 회장(Dr. Pippa Dickson, Australia-Korea FoundaCon (AKF) Board Drector)은 민간차원에서 한국과 호주의 관계에 가교역할을 해온 그간의 VoKAB의 활동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VoKAB의 활동을 기대하며 후원할 것임을 약속했다.맥쿼리 대학의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 성용 박사(Dr. Sung-Young Kim, Macquarie University)는 기조 스피치에서 이민 2세대로서 자란온 자신의 경험에서 호주내 한국인이 여러가지 이유로 호주에서 저평가되는 현실이 안타까우며 우리의 가치를 스스로 존중하며 저변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맥쿼리 대학 김성용 박사 (사진 제공: VoKAB)이어 제롬 락셀, 베넬롱 지구 연방 의원(Mr Jerome Laxale, Australia Federal Member for Bennelong)은 그간의 VoKAB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에 고마움을 표하며, 다양한 국가들로부터의 이민정책으로 호주는 더욱더 건강하고 살기 좋은 국가로 거듭나고 있으며,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고 있는 나라임을 역설했다.마크 부디저지 다문화주의 국회보좌관 (The Hon. Mr. Mark BuTgieg, Parliamentary Secretary for MulCculturalism)은 호주라는 다문화 사회안에서 한국 커뮤니티의 괄목할만한 기여에 감사한다며 다문화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스피치가 이어졌다.안기화 한국어 교사버우드 여자 중고등학교(Burwood Girls Highschool)의 미아 쿠마(Principal Mia Kumar) 교장과 안 기화(Qeefaa An) 한국어 교사는 2017년부터 세화 여자 중학교, 전주사대 부속여자 고등학교와 상호 방문, 교류 해왔으며 호주 여고생들의 한복, 한국음식등 흥미로운 한국문화 체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한국의 K-pop과 영화, 샘 해밍턴 인터뷰등 한국 대중 문화를 영상 자료를 통해 소개하였다.줄리앤 리(Julianne Lee) VoKAB 부회장은 호주가 더 다양하고 포용적인 나라가 되어야하며, 호주의 지정학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동맹국인 한국과의 연결은 매우 가치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다문화 유산으로서의 한국 문화를 호주의 교육 과정에 통합시켜 다음 세대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하고 미래를 준비해야함을 언급했다.쥴리앤 리, VoKAB 부회장 (사진 제공: VoKAB)마지막으로 각분야의 5명의 패널들이 나와, 다문화배경의 비즈니스와 정치현안 그리고 언론의 역할에 대한 의견과 Q&A의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패널 토론은 도나 데이비스 파라마타 지역구 의원(Ms Donna Davis, NSW MP for Parrama]a), 버나드 퍼셀 라이드 시의원(Clr. Bernard Purcell, The City of Ryde), 존 탄토코 호주 필리핀 경제인 협회장(Mr. John Tantoco, Australia Philippine BusinessCouncil), 난디니 디 더 데일리 오즈 기자 (Nandini Dhir, The Daily Aus), 소라야 라유 맥쿼리 팍 라이드 비즈니스 협회장(Ms. Soraya Raju, Macquarie Park Ryde Business Chamber)이 참여했다.패널 토론: 왼쪽부터 난디니 디 더 데일리 오즈 기자, 버나드 퍼셀 라이드 시의원, 도나 데이비스 파라마타 연방 MP, 소라야 라유 맥쿼리 팍 라이드 비지니스 협회장, 존 탄토코 호주 필리핀 경제인 협회장 (사진 제공: VoKab)행사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디자인의 한국산 과일주와 더불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A4사이즈 32쪽에 달하는 한국 소개 책자 ‘Australia - Korea Closer than Ever, Knowing Korea’가 배부되었다.책에서는 한글과 한국역사, 한국의 주요 경제 지표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호 양국의 문화적, 경제적, 미래지향적 성장 관계에 대해 요약되었다.더불어, 호주의 초중고 교육 과정에 한국어나 한국사 교육 등을 포함시켜 호주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미래의 글로벌 환경에서 활약하는데 도움이 되게 해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의 비즈니스 관계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배경의 사업가 및 전문가들에게도 한국어 능력과 한국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는 분명 비즈니즈 성장에 있어 전략적인 경쟁력이 될것임을 피력했다.이 책자는 지난 3월 13일 이 기철 동포청장과 VoKAB의 간담회 이후 모국의 발전상을 호주 교육 교재 및 교과서에 반영하고, 호주의 다문화 비지니스 협회들에게 알릴 필요성을 느끼고 제작한 책자이다. 책의 내용은 NSW 주립대학의 한국학 프로그램, 신 기현 교수로부터 도움을 받아 VoKAB에서 제작하였다.행사에 참석한 많은 교육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협회장들, 그리고 정치인들로부터 이미 참고자료로 쓰겠다는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졌다.(책자 관련 문의 : vokab@calling.org)김재우 테너행사의 중간과 말미에는 KATACA 소속 댄스 퍼포먼스 그룹의 모던한 한국 창작 무용이 한국 창작 가요와 함께 소개되었으며, 김 재우 테너의 한국 가곡 ‘가고파’가 열창되어 참석자들에게 인상깊은 감흥을 주었다.화랑팀의 공연VoKAB의 이번 행사는 다문화 사회인 호주의 역량있는 현지 비즈니스맨, 정치인 그리고 교육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양국간의 문화적,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나아가 한국의 문화 유산과 미래 가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존중을 이끌어내고, 이를 교육, 비즈니스 현실에 반영하는데 그 진의가 있다할 수 있겠다. 현재 중국, 일본 및 남방 아시아에 편향되어있는 호주내 다문화 교육 현실을 감안할때, 한국 관련 콘텐츠를 재확인하고 확대해나갈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에너지, AI, 모빌리티, 방위산업, 바이오 등 호주내 한국관련 미래 비즈니스 수요가 확대되는 이때, 한국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는 보다 심층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정립하고 발전시킬 원동력이 될 것이다. VoKAB은 이번 행사가 그 전략적 과정의 시작이 되었기를 바라는 바이다.기사제공: VoK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