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폭동 관여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수백 시간의 영상을 뒤지고 있다.(사진:ABC)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시드니 교회 칼부림 사건 이후 발생한 폭동과 관련한 첫 번째 용의자를 체포 및 기소했다.
이 첫 검거는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 결과다.
설교 중 마리 엠마누엘 주교에 대한 칼 공격이 테러 행위로 규정된 이후, NSW 경찰은 사건 이후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70명 이상의 경찰관을 추가로 파견했다.
교회 밖에서 이어진 폭동으로 진압에 나선 수십 명의 경찰이 다쳤고, 경찰 차량도 파손됐다.
둔사이드에서 체포된 19세 남성은 폭동, 폭언, 공공질서 문란 중 재물 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휴대전화와 CCTV 영상을 증거로 다른 관련자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야스민 캐틀리 NSW 경찰장관은 특히 이러한 사건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 안전과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회 공격의 가해자로 지목된 16세 소년은 경찰의 감시 아래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엠마누엘 주교는 공개적으로 소년에 대한 용서를 표명하고, 이 사건으로 흥분한 군중을 진정시키기 위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사건은 테러 행위로 취급되면서 시드니 전역에 걸쳐 보안 강화 조치와 지역사회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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