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사진:ABC)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시드니 교회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이후 호주에 "극단주의가 설 자리는 없다"고 엄중히 선언했다.
어젯밤(15일) 웨이클리의 한 교회에서는 생방송으로 설교하던 마리 엠마누엘 주교가 칼에 찔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주교를 공격한 혐의로 16세 소년이 구금됐으며, 이후에 이 사건은 테러 공격으로 선포됐다.
국가안보위원회는 연방경찰(AFP)과 호주안보정보원(ASIO)의 합동 대테러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사태 해결에 나섰다.
알바니지 총리는 "우리 커뮤니티에는 폭력이 있을 곳이 없고 폭력적인 극단주의가 있을 곳도 없다"며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이며, 지금은 분열이 아니라 단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공격으로 교회 인근 거리에서 수백 명의 사람이 모인 중에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군중 해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부상당하고 차량도 파손됐다.
알바니지 총리는 "어젯밤에 목격한 것처럼 경찰의 업무를 방해하고 상처를 입히거나 경찰 차량을 파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법을 자신의 손에 쥐여서는 안 되며 경찰과 보안 기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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