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 낚시를 배워 흐르는 물에 들어가고 싶다
송어의 도시, 타우포(Taupo)
영국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은 도시, 왕가누이(Whanganui)를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 타우포(Taupo)로 떠난다. 큰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인구 30,000명이 넘지 않는 도시다. 캠핑카에서 지내기 때문에 떠나면서 짐을 챙길 것도 없다. 캠핑장에 있는 사과나무에서 큼지막한 사과 서너 개를 따서 차에 싣고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떠난다. 새로운 곳을 찾을 때의 설렘도 찾아온다.
잘 포장된 2차선 국도를 따라 산등성이를 돌며 운전한다. 얼마나 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