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사진:ABC)
중국이 호주의 국방지 증액 계획에 반발하며 "냉전적 사고방식(Cold War mentality)"을 버리라고 촉구했다.
어제(17일)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호주군 개편과 전략적 방위력 강화를 위해 2033/34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4%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호주에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에 힘쓰라"면서 중국에 대한 소란스러운 행동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같은 날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위험은 중국이 아니라 지역 외 "주요 국가들"이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린젠 대변인은 "그들은 배타적인 그룹을 형성하고, 블록 대결을 부추기고, 특히 남중국해의 바다를 더 이상 불안정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는 듯이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쪽 주장에 말스 장관은 "우리는 미국이나 중국의 동류가 되고자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연방정부가 이번 국방비 증액 결정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결정했다고 말스 장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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