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사진:ABC)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호주군 개편을 위해 향후 10년간 500억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호주군에 4년간 57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되며, 2033/34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1949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방비 지출 증액을 통해 해군의 수상 전투함대 및 조선소 확장에 111억 달러, 장거리 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10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다.
말스 장관은 역내 전략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 "더는 호주가 분쟁에 대한 전략적 경고 기간인 10년의 사치를 누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군은 우리 지역의 집단적 안보를 계획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훨씬 더 수륙양용적이고 기동성을 갖춘 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정부는 캔버라 국방 시설 업그레이드에 편성된 14억 달러를 북부 공군 기지에 재투자하고, 해군 대형 지원함 2척의 인수 계획 취소로 4년간 1억 2,000만 달러를 절감할 것이다.
인도・태평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수백 명의 병력을 남부 기지에서 북부 기지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개편 전략은 1년 전 호주군이 더 이상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는 국방 전략 검토 발표에 따른 것이다.
야당 국방 담당 대변인 앤드루 헤이스티 하원의원은 호주가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 상당한 자금 투입, 명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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