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남서부 콜리강 하류 유역 오스트랄린드 바이패스 다리와 이튼 드라이브 다리 사이에서 약 700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수자원환경규제부(DWER)는 폭우로 인해 강물의 용존 산소 수치가 크게 떨어졌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물고기, 주로 검은 도미와 숭어가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비로 불어난 물이 강 유역으로 흘러들어가면 유기물과 퇴적물이 수면 위로 떠올라 강 표면 산소 함량을 낮아지고 물고기들이 질식할 수 있다고 한다.
서호주 콜리강 유역에서 수백 마리의 물고기 사체가 떠밀려 내려왔다.(사진:Facebook)
DWER는 이번 비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내린 큰 비라고 말하며, 강 시스템의 특정 부분이 수질에 갑작스러운 변화를 일으키기 쉽다고 설명했다.
DWER는 성명에서 "“바닥 근처에 갇힌 바닷물 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탈산소화되어 갑자기 혼합되면 전체 강 시스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부서 직원들은 현장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예방 조치로 해당 지역을 피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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