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노던 테리토리, 캐더린 강에서 열린 인기 낚시 대회에서, 19세의 키건 페인이라는 청년이 100만 달러 상금의 바라문디를 낚는 행운을 잡았다.
이 대회는 9년째 계속되어 오고 있으며, 페인은 이 대회에서 태그가 부착된 특별한 물고기를 잡아내며 상금을 거머 쥐었다.
키건 페인, 자칭 '미친 열성의 낚시꾼'이 이번 대회에서 받게 된 상금은 그의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페인은 "이 상금은 가족에게 말도 안 되는 큰 금액이다. 정말 믿기 어려운 일이며 매우 행복하다"며 상금을 부모님의 주택 대출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인은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하는 낚시 여행 중 이 귀한 물고기를 낚아 올렸다. 지난 일요일 아침, 그는 상금을 신청하기 위해 대회 핫라인에 전화를 걸었고, 주최측은 그와 그의 가족을 상금 수령을 위해 초대했다. 행사 주최측은 페인이 낚은 물고기가 실제로 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대회는 201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 시즌 노던 테리토리의 여러 수로에는 100마리 이상의 특별 표식이 부착된 물고기가 방류된다. 이 중 대부분은 10,000달러의 가치가 있지만, 극히 일부는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방류된다.
키건 페인은 또한 대회의 후원사인 스포츠벳으로부터 받은 1만 달러를 자선 기부금으로 노던테리토리 암협의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벳의 바니 에반스 CEO는 "이번 시즌 우승자가 나와 기쁘며, 상금을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