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지난 수요일 루앙 화산 폭발로 수천 피트 높이의 화산재가 분출한 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1,000명 이상의 주민에게 이 지역을 떠나라고 명령했다.
인도네시아 화산학 및 지질 재해 완화 센터는 술라웨시 섬 북쪽에 있는 이 화산이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5번의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당국은 화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지만 아직 사망이나 부상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국가재난관리청의 압둘 무하리 대변인은 "주민들이 북쪽과 동쪽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며 주민들이 타굴란당 섬의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석 분출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고 아침까지 화산재가 가라앉았지만 상당히 퍼져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지 공항은 착륙이 불가능하게 됐고 공항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전해졌다.
국가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소 800명의 주민이 루앙 섬의 두 마을에서 인근 타굴란당 섬으로 대피했다.
인구 2억 7천만 명의 섬나라인 인도네시아에는 120개의 활화산이 있다.
태평양 주변의 말굽 모양의 지진 단층선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화산 활동이 발생하기 쉽다.
화산학 기관은 화요일에 최근 몇 주 동안 두 번의 지진 이후 루앙에서 화산 활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관광객과 다른 사람들에게 725미터 높이의 루앙 화산에서 최소 6km 떨어진 곳에 머물 것을 촉구했으며 화산의 일부가 바다로 붕괴되면서 1871년 폭발과 유사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화산청의 헨드라 구나완 청장은 "일부 사람들은 돌에 맞아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이것은 화산 폭발이 더 격렬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화산 북동쪽의 타굴란당 섬은 다시 위험에 처해 있으며, 주민들은 대피 지시를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주민들이 배로 6시간 거리에 있는 술라웨시 섬의 가장 가까운 도시인 마나도로 이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로 수마트라와 자바 해안을 따라 쓰나미가 발생하여 산의 일부가 바다로 떨어져 43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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