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와 공과금을 지불하는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호주의 꿈은 점점 더 흔들리고 있으며, 현재 수백만 명의 호주인이 비용 상승을 극복하기 위해 부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96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8세 이상 호주인의 32%, 즉 약 670만 명이 2024년에 부업을 찾아야 한다는 재정적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여성의 경우 더 극단적인데, 여성의 41%가 두 개 이상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24%에 그쳤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12월에 전국적으로 970,700명이 한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호주인, 즉 Z세대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중 56%가 두 번째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 즉 1980년대 초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출생한 세대의 약 40%가 두 번째 직업을 찾겠다고 답했다.
재정 전문가인 레베카 파이크는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부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이 수치는 점점 더 많은 가구가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한 "생활비 위기는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증가하는 보험료와 에너지 요금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혔다.
2023년 12월에 1002명의 호주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Finder의 설문조사에서 42%, 약 390만 가구가 식료품비 상승이 주요 재정적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라고 답했으며, 이는 불과 2년 전에 비해 26% 증가한 수치로 150만 가구가 증가한 수치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모든 호주인이 절약하기 위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호주인의 92%가 쇼핑 습관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크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비를 임대하는 것부터 남는 방을 빌려주거나 에어태스커에 자신의 기술을 광고하는 것까지, 부업은 추가 현금을 벌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며 호주인들이 부업을 하지 않고도 은행 잔고를 채울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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