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변 본 후 대변은 베이스캠프로 가져가야 하는 규칙 시행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제 자신의 대변을 베이스캠프로 가져가서 처리해야 한다.
네팔의 파상 라무 지방자치단체는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 규칙을 도입했다고 전해졌다.
이 지방자치단체의 밍마 셰르파 회장은 "산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 바위에 사람의 대변이 보이고 일부 등산객이 병에 걸렸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우리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다."라며 규칙 도입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에베레스트 산에 엄청난 양의 배설물이 쌓인 이유는 극심한 추위로 인해 배설물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에베레스트 산과 인근 로체 산을 등반하는 등반가들은 베이스캠프에서 이른바 '똥 주머니'를 구입해야 하며, 돌아올 때 이를 검사받게 될 것이다.
수십 년 동안 위험한 등반을 시도하는 등반가들은 용변이 필요할 때 눈 속에 구멍을 파고 용변을 해결해 왔다.
하지만 산을 더 올라갈수록 눈이 적은 지역이 많아 야외에서 용변을 볼 수밖에 없었다.
8850미터의 높이를 가진 이 유명한 산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등산객들이 남긴 대량의 쓰레기가 쌓여 왔다.
비정부 기구인 사가르마타 오염 통제 위원회는 에베레스트 하단의 제1캠프와 정상 부근의 제4캠프 사이에 3톤의 쓰레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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