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순간에 코를 후비는 것이 위험한 습관이 될 수도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이사 WSU)의 연구진이 정리하고 작성한 신경 질환의 메커니즘에 대한 수십 건의 연구를 검토하여 생체 분자 저널에 게재한 결과, 코를 자주 파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강력한 증거를 수집했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알츠하이머는 부분적으로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곰팡이 병원체가 코와 후각을 통해 뇌로 들어가서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의학적으로 만성 코 후비기는 민감한 비강에 세균을 유입시켜 뇌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러한 세균에 의해 유발된 염증은 사람들의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해로운 축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경 퇴행성 질환은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로, 2024년 기준 421,000명 이상의 호주인(주로 65세 이상)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환자의 뇌에서 신체의 면역 반응과 관련된 타우라는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을 관찰했다.
연구자들은 면역 세포가 너무 자주 침입을 받으면 염증의 형태로 신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WSU 연구팀은 "최근 몇 년 동안의 새로운 연구들은 알츠하이머의 신경 염증을 시작하거나 가속화하는 데 외부 침입 병원체가 관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혀냈다."라고 전했다.
또한 흙과 대변으로 오염된 손으로 코를 후비면 후각 시스템과 뇌가 염증에 실수로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배운 대로 손 위생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쉬운 예방책이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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