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SW, 신규 지역사회 확진자 863명.. 일일 진단 검사자는 132,279명
- 사망 7명.. 델타 유행 이후 300명 이상 사망
- NSW 16세 이상 백신 1차 접종 85.7%, 2차 접종 완료 60.4%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뉴사우스웨일스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수가 어제보다 약 100명 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전일 대비 약 4만 명 정도 늘어난 검사자수를 감안한다면 지속적인 하락세의 연장으로 보인다.
오늘(28일) 오전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당국은 월요일 저녁 8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863건의 신규 지역사회 확진 사례와 3명의 해외 입국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일일 진단검사자 수는 어제 보다 약 4만 명 늘어난 132,27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만 해도 비슷한 수가 진단검사에 나서 네 자릿수 확진자를 쏟아냈던 것과 비교해 볼 때 희망적인 행보다.
863명의 신규 지역사회 확진자 중 최대 핫스팟인 시드니 남서부와 시드니 서부에서는 각각 241명과 161명이 보고됐다. 시드니 중심부와 남동부에서도 각각 80명, 98명이 추가됐다. 그 외 일라와라 쇼헤븐지역에서 62명이, 네피안 블루마운틴 지역에서 53명, 헌터 뉴잉글랜드에서 63명, 시드니 북부에서 31명, 센트럴코스트에서 29명 등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7명이 발생했다. 1명은 백신 미접종자였으며 3명은 백신 1차 접종자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은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40대 1명, 50대 1명, 70대 2명, 80대 2명, 90대에서 1명이 보고됐다. 남자는 3명, 여자는 4명이었다.
이로써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된 지난 6월 16일부터 현재까지의 지역사회 누적 확진자는 54,714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총 316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1,155명이며 집중치료실에서 치료 중인 중증 환자는 213명으로 알려졌다. 이중 산소호흡기에 의존 중인 환자는 113명이다.
한편 지난 26일(월) 오후 11시59분 기준으로 16세 이상 뉴사우스웨일스주 인구의 85.7%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을 완료한 인구 비율은 60.4%로 알려졌다. 각각 0.2%, 0.3% 증가하며 최근들어 가장 저조한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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