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을 방문하기 전 거리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구글 스트리트 뷰'는 유용한 기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글 스트리트 뷰 때문에 아내의 외도 사실을 발견한 남성의 이야기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영국 일간지 미러는 페루 남성 A씨가 아내의 외도 현장을 구글 스트리트 뷰로 목격 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A씨는 어느 날 목적지로 향하는 길을 찾기 위해 구글 스트리트 뷰를 살피다가 낯익은 여성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 여성은 거리 벤치에 앉아 자신의 무릎을 베고 누워있는 남성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고 있었습니다.
이 여성이 자신의 아내와 닮았다고 생각한 A씨는 제발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직감은 정확하게 맞았습니다. 다른 남성과 애정 행각을 벌이고 있던 이 여성은 바로 A씨의 아내였던 것입니다.
A씨는 분노와 배신감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아내를 추궁했고, 결국 아내는 자신의 불륜 사실을 시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 사진이 지난 2013년에 찍힌 사진이라는 것을 알게 된 A씨는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을 속이고 살아 온 아내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결국 이혼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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