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관중 40만 명 입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었습니다.
호주오픈 테니스 토너먼트 디렉터인 크레이그 틸리는 지난 13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1년 대회를 대비한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면서 "예년과 같이 1월 개최와 40만 명 정도의 관중 입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2021년 대회에 대해 크게 5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하면서 "첫째로 올해와 동일하게 대회를 치르는 방안과 두 번째는 관중 일부에 대한 입장 제한, 세 번째는 무관중 경기, 네 번재는 개최 시기 변경이며 최악의 경우는 대회 취소"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올해 대회의 절반 수준의 관중 규모인 40만 명 정도가 멜번 파크 대회장에 입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입장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참가 선수들에게는 12월부터 입국해 2주 동안의 자가 격리 할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대회 위원회측의 해당 입장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종식되기는 커녕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멜번 지역에서 대규모 관중이 이동-운집하는 대회를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올해 예정되었던 다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 대회는 취소됐으며, 31일 개막을 앞둔 US오픈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됩니다. 9월 프랑스 오픈은 아직 관중 입장 여부에 대한 결정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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