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달러나 투입해 제작한 호주의 새 로고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같이 생겼다'는 비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호주 국가 브랜드 자문위원회(NBAC)는 호주를 상징하는 새 로고를 제작했습니다. 이것은 호주 국화인 '골든와틀'을 추상적으로 묘사한 둥근 금색 모형 위에 호주(Australia)를 의미하는 AU라는 글자가 새겨진 디자인입니다.
기존 로고는 녹색 바탕에 호주 대표 동물인 캥거루가 그려진 로고로서 지난 34년 동안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1000만 달러나 투입해 제작한 새 로고가 공개되자, '바이러스를 닮았다'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크 코어 NSW 하원 의원은 "바이러스 처럼 생긴 것을 새 로고로 변경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질타했습니다. 뉴스코프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97%가 새 로고에 대해 '끔찍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해당 로고는 기업 및 정부기관, 무역, 기술교류 등에서 호주를 대표하는 로고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기존의 로고 역시 새 로고의 색상을 따라 약간의 색상 조정 후 함께 사용될 전망입니다.
NBAC는 '새 로고가 호주의 비즈니스 역량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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