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NSW) 주가 2차 봉쇄령이 내려진 빅토리아 주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일, 브렛 하자드 NSW 주 보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2차 봉쇄령이 내려진 멜번 10개 지역 주민들이 NSW 주 경내로 이동할 경우 징역 6개월과 1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NSW 거주자들의 귀환과 긴급 치료, 특별 사유 등에 대해서는 예외 적용 가능성을 남겨 놓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이 정부의 의료 명령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2일)부터 시드니 공항에서는 NSW 경찰 및 보건 요원들이 멜번발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봉쇄령 위반 여부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그 결과 어제 하루 승객 5명이 봉쇄령 지역을 벗어나 시드니로 들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차로 멜번에서 시드니에 들어 온 한 여성은 코로나19 증상 때문에 검사까지 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봉쇄령 발동 전에 기차에 탑승했기 때문에 처벌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이러스 증상에도 불구하고 시드니로 이동한 것에 대해 하자드 장관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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