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춤했던 산불이 다시 급격히 번지면서 캔버라에서는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캔버라 공항은 어제(23일) 정오 기준으로 여객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대변인은 "화재 진압 작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 수개월 동안 사용된 캔버라 공항이지만, 다른 상업용 항공편 운항까지 중지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소방청은 산불 상황 때문에 공항이 폐쇄됐다고 밝히면서, 산불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주변 대피소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공항 남쪽에서 발생한 산불의 규모가 커지면서 '비상단계'로 상향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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