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의 식품교역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의 식품 수입국 중 호주가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식품을 수입한 국가 중 중량면에서 호주(311만 557t)는 미국(467만1935t)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3위는 305만7002t의 중국입니다.
그럼 양국 식품 교역 물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무엇일까요?
한국이 수입한 호주산 식품 1위는 정제가공원료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밀과 쇠고기, 보리, 천일염 순입니다. 1~4위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품목이지만 천일염이 5위에 오른 것은 눈길을 끌만한 부분입니다. 6위부터는 옥수수, 감자, 면양고기, 귀리, 쌀이 차지했습니다.
반대로 호주가 한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한 식품은 '라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 곡류조제품, 맥주, 혼합조제식료품, 베어커리 제품이 뒤따랐습니다. 한국산 맥주와 빵이 호주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한편 한국과 호주는 지난 24일 '전자위생증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양자간 식품 교역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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