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해양 진출을 모색하는 중국과 함께 그를 견제하기 위한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분주해 지고 있습니다.
지난 22일까지 인도양에서 벌어진 일본 해상자위대와 프랑스 해군의 공동 훈련에 호주와 미국이 참가한 것입니다. 일본은 경항모급 헬기탑재 호위함인 '이즈모'를 참가시켰고, 프랑스는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이 참가했습니다. 호주와 미국은 각각 잠수함과 미사일 구축함을 보냈습니다.
이 훈련은 남중국해 등으로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달 3~9일에도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일본, 인도, 필리핀 해군의 공동훈련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중국과 필리핀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카보로 암초 12해리 안쪽 해상(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파나타그)을 미군 구축함 트레블이 항해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자신들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주변국들의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민해방국 남부전구 대변인 리화민은 지난 20일 "중국은 남중국해 섬과 인근 해역에 대한 확고한 주권이 있다"면서 남중국해의 평화.안정을 빌미로 벌어지는 명백한 도발 행위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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