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고양이 사진을 첨부한 이메일 초대장을 발송했다가 사과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지난 주, 캔버라 소재의 호주 주재 미국 대사관은 '회의'라는 제하의 이메일을 호주의 복수의 기관들에 발송했다. 그러나 이메일 안에는 쿠키가 담긴 접시를 들고, 쿠키몬스터 파자마를 입고 있는 고양이의 사진만 첨부되어 있었다.
확인 결과, 해당 메일은 단순한 실수에 의한 것임이 드러났다. 대사관 진원인 개빈 선드왈은 "고양이 파자마 잼 파티에 참석하기를 원한 사람들을 실망시켜 미안하지만, 우리는 이런 파티의 전문가들이 아니다"라며 재치있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의 새로운 직원이 이메일 뉴스레터 플랫폼 사용을 테스트하다가 실수로 발송했다"고 밝히며 "다시는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하게 통제 관리 하겠다"고 언급했다.
미국 대사관측이 보낸 메일은 얼마나 많은 기관에 전달되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건이 온라인을 통해 화제가 되자, 사진 속 고양이의 주인은 해당 고양이 사진을 '인증샷'으로 올리며 "우리 고양이 조이는 파티가 취소되서 화가 났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1. 호주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발송한 사진. 사진의 제목은 'cat pajama-jam(고양이 파자마 잼)'이었다.
사진 2. 이번 사건이 화제가 되자, 사진 속 고양이의 주인이 '인증샷'을 남겼다.
- 아이탭
info@itap365.com
https://www.itap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