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방역 당국은 라자스탄 주(州) 주도인 자이푸르 인근에서 최근 29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의 모기가 옮기는 병으로 신생아 소두증과 뇌 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방 백신은 아직 없다.
인도에서 지난해부터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되고 있다.
인도의 한 지역에서 29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며, 올해는 지금까지 전국을 통틀어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만 한 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상태였다.
인도 정부는 즉시 자이푸르에 전문가를 파견해 방역 체계 점검에 나섰고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의 방역 관계자는 "임신부 3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태아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고 전했다.
- 아이탭
info@itap365.com
www.itap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