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슈퍼마켓 진열대 위는 고도로 가공된 '정크푸드'가 점령하고 있다.
21일 조지 글로벌 보건 연구소는 호주 전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식품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약 4만개의 포장식품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제품들에 건강을 해칠 정도의 소금, 설탕, 지방이 들어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건강관리기준에 부합한 제품은 10개 중 2개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 브루스 닐 교수는 "호주 식품산업이 소금과 설탕, 지방을 듬뿍 첨가하고 유통기한까지 길게 늘린 낮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사업상 이윤을 남기는 좋은 방법이지만 공중보건에는 아주 안좋은 일이다"라며 지적했다.
한편 호주 정부 산하의 보건복지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호주 어린이 4명 중 1명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다. 이는 특히 호주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제2형 당뇨병 위험에 노출되는 환경을 제공한다.
- 아이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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