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에 등장한 인면조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 닮은꼴 연예인까지 등장해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거행됐다.
개막식에는 커다란 인면조가 등장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개막식 중계방송을 타고 등장한 인면조는 이날의 '신스틸러'로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인면조는 당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관련 글이 1천 건 넘게 게재될 만큼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인면조 닮은 꼴을 찾아내기까지 했다. 이들은 배우 이광수, 격투기 선수 김동현을 인면조 닮은 꼴로 지목하고 있다.
인면조와 비슷하게 나온 우연한 사진 때문에 인면조 닮은 꼴로 등극한 이광수와 김동현 사진에 누리꾼들은 "묘하게 닮았다", "자꾸 보니까 진짜 닮은 것 같다", "형이 거기서 왜 나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인면조는 사람의 얼굴을 한 새로서, 삼국시대 고분미술에 종종 등장한다. 인면조는 태평성대에 주로 나타난다고하며,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존재라고 알려져 있다.
평창에 등장한 인면조의 부릅뜬 눈은 전 세계에 한국을 무시하지 말라는 이미지로 보여진다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고구려의 기상을 보여준 예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사진1: 평찰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인면조.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이었지만 금새 애국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사진2: 인면조 닮은 꼴로 거론되는 이광수
사진3: 또 다른 닮은 꼴,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사진4: 고구려 벽화에서 발견된 인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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