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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옹호자들은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초저가 패션 제품에 대한 우려 속에서 호주 법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로이모건에 따르면, 중국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인 쉬인(Shein)과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는 호주에서 각각 80만 명과 126만 명의 쇼핑객을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일부 패스트 패션 기업의 상품이 인권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유럽연합과 미국은 이러한 패션 상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호주인권연구소의 저스틴 놀란 소장은 패스트 패션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 산업에 착취적인 노동 관행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놀란 교수는 "이러한 상품이 생산되는 방식 때문에 글로벌 브랜드와 호주 브랜드가 실제로 저평가되고 있다"며 "정말 낮은 제조 기반과 저임금으로 다른 브랜드를 깎아내릴 수 있으며, 이러한 상품 중 일부는 노예의 등 뒤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나인뉴스에 말했다.
호주는 2018년부터 현대판노예방지법을 시행하여 기업이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노동 착취 위험을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놀란 교수는 이 법이 보고를 요구할 뿐 대응 조치를 강제하지 않는다면서 호주가 다른 선진국의 규제 수준에 발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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