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utterstock
시드니의 유명한 맥주 양조장인 몰트 셔벌 브루어리(Malt Shovel Brewery)가 30년만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양조장의 소유주인 라이언(Lion)은 생활비 압박과 맥주 시장 축소를 캠퍼다운에 있는 이 양조장을 8월 말에 닫게 된 주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라이온 오스트레일리아의 매니징 디렉터인 제임스 브린들리는 “2019년 이후 전체 맥주 생산량이 1억 리터 감소했으며, 장기적인 소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88년 척 한이 한 브루어리(Hahn Brewery)라는 이름으로 설립하고 5년 뒤에 라이언이 인수한 몰트 셔벌 브루어리는 호주 크래프트 맥주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이 양조장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맥주 스타일을 소개했으며, 제임스 스콰이어(James Squire) 맥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폐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제임스 스콰이어, 이문지, 뉴 벨기에, 리틀 크리처스 브랜드 생산은 라이온이 운영하는 다른 양조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라이온과 CUB는 호주 맥주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일본 모기업이 소유하고 있으며, 라이온은 2009년에 기린이, CUB는 2019년에 아사히가 인수했다.
몰트 셔벌 브루어리의 폐쇄 결정은 호주 맥주 업계가 직면한 광범위한 위기를 보여준다.
몰트 셔벌 브루어리 근처에 있는 양조장 웨이워드(Wayward)는 현재는 빠져나왔지만 지난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었다. 멜버른의 디즈 브루잉(Deeds Brewing)은 완전히 파산했다.
한호일보 info@hanhodaily.com
![](https://www.mycity24.com.au/mycityko/img/detail/24px/detail_phone.png)
(02) 8876 1870
info@itap365.com
www.itap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