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상승
호주 통계국(ABS)이 오늘 발표한 계절 조정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3월 분기 임금물가지수(WPI)는 0.8%,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했다.
올해 3월 분기 민간 부문의 연간 임금 상승률은 4.1%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2월 분기의 4.2% 증가에 이은 것으로, 젼년 동기 3.8% 상승률 개선된 수치다.
다만, 2020년 9월 분기 이후로 보면 민간 부문의 연간 임금 상승률이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BS의 물가 통계 책임자인 미셸 마쿼트는 “2023년 9월 분기 이후 WPI 연간 전 부문 임금 상승률은 4%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임금 상승률이 3분기 연속 이 수준을 유지한 것은 2009년 3월 분기가 마지막이었다"고 설명했다.
공공 부문의 연간 임금 상승률 3.8%로 2023년 12월에 기록한 4.3%보다는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3.0%보다는 나아졌다.
3월 분기 임금은 0.8% 상승했으며, 이는 2022년 12월 분기 이후 분기별 시간당 임금 상승률 중 가장 작은 수치다.
민간 부문 임금은 공공 부문 임금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민간 부문은 0.8%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공공 부문은 0.5%의 상승률을 보였다.
마쿼트는 “공공 부문 임금 상승률은 2022년 3월 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공공 부문의 지난해 3월 분기 결과에는 새 기업 협약의 시행과 임금 상한선 변경이 반영됐다. 이러한 새 협약이 적용되는 많은 일자리는 2024년 3월 분기가 아닌 작년 9월 또는 12월 분기에 임금 인상이 예정돼 있었다"고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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