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hutter stock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러운 한쪽 귀의 청력 손실을 경험하는 의학적 상태로,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거나 이명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은 순음 청력 검사를 통해 3개 이상의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내에 발생한 경우 진단된다. 돌발성 난청은 30~50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바이러스 감염, 혈관 장애, 자가면역 질환, 청신경 종양, 메니에르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치료는 원인을 규명하고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제제나 혈액순환 개선제 등의 약물 치료가 일반적이며, 필요에 따라 스테로이드를 고막 안쪽에 직접 주사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치료는 청력 검사와 함께 진행되며, 치료의 진행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돌발성 난청은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규칙적인 운동, 금연, 금주와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일반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이어폰 사용 시 청결을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것도 외이도염 등 다른 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려대 안산병원의 최준 교수는 “돌발성 난청 환자의 30~40%는 정상 청력을 되찾지만 나머지 60~70%는 청력 감소 혹은 영구적인 손실을 겪게 된다"며 이명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청력을 보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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