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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호주인들이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구독 서비스를 대폭 취소하고 있다.
NAB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호주인의 37%가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을 줄였고, 33%는 잡지, 앱, 기타 상품 및 제품 등의 구독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NAB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가 스트리밍 서비스 소비를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NAB의 소매 고객 관리 책임자인 라나 맨슨은 많은 호주인들이 더 높아진 생활비에 대응하기 위해 구독 서비스를 정리하며 더 현명한 소비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호주인들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구독 서비스에 가입했는지 알고 나면 놀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타에 따르면 오래되었거나 사용하지 않는 비싼 구독을 없애면 연간 평균 670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의 평균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는 2021년 2.3개에서 2.6개로 증가했다.
맨슨은 가족 공유 계정, 할인 상품 쇼핑, 구독료 다운그레이드 등의 변화가 예산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는 취소하기 어려운 서비스인 '고정 구독'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타즈매니아 대학교의 소매 마케팅 선임 강사인 루이스 그리머는 대부분의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구독을 취소하는 것은 업무 시간 중에 전화를 걸거나 계정 설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리머 박사는 "어려운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자신이 가입한 상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은행의 도구를 사용하면 지출을 쉽게 분류하고 세분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주에 발표된 최신 인플레이션 수치는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췄다.
인플레이션 수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임대료가 7.8%, 보험료가 16.3%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2024년 첫 3개월 동안 1퍼센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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