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개월 동안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8.2% 증가했다.(사진:shutterstock)
전국에서 도로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됐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정부가 비공개하고 있다고 자동차 업계는 비판한다.
호주자동차협회(Australian Automobile Associ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3월 말까지 12개월 동안 8.2% 증가한 1,286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사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는 뉴사우스웨일스주로, 1년 동안 사망자가 33%나 증가했다(364명).
그 뒤를 이어 빅토리아주는 13%(291명), 노던준주는 21%(45명) 전년 대비 도로 사망자가 증가했다.
반면, 수도준주의 도로 사망자는 4명으로 76% 급감했고, 태즈메이니아주는 35% 줄어든 31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호주자동차협회는 이러한 추세에도 연방정부, 주정부, 준주정부가 효과적인 사고 예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를 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로 품질 평가, 치명적인 충돌 사고의 원인, 법 집행의 효율성 등 이러한 데이터는 증거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호주자동차협회의 마이클 브래들리 매니징 디렉터는 이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개의 전국 안전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DataSavesLives' 캠페인을 언급하며 정부에 도로 안전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 캠페인은 생명을 구하고 정치인들이 도로 안전 조치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책임을 지게 할 수 있는 증거 기반 대응을 구현하는 데 있어 투명성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호주자동차협회 보고서는 연방정부와 주/준주 정부가 5개년 전국파트너십협정(National Partnership Agreement)에 따른 500억 달러 규모의 도로 예산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DataSavesLives 캠페인은 자유-국민연립, 녹색당, 군소정당 및 무소속 하원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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