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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암 사망률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최근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의 연구에 따르면, 10년 이상 금연 시 폐암 발생 위험이 42% 감소하고, 50세 이전 금연 시에는 그 위험이 57%까지 낮아질 수 있다. 이는 흡연이 폐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며, 금연이 폐암 예방에 매우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흡연만이 폐암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 조리 매연, 석면, 라돈 가스 등도 비흡연자의 폐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서울시 보라매병원의 연구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엌에서의 조리 시 발생하는 매연 또한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그러나 X선 촬영과 같은 이미징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폐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을 통해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암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 등의 효과적인 항암 치료제 도입으로 폐암의 5년 생존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면역항암제는 인체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암을 치료하며, 수술이 가능한 조기 폐암 환자에게 보조 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비흡연자도 대기오염 물질, 가정 내 매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초기 진단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핵심 요소이다.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폐암의 위험을 줄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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