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NASA NASA가 오는 24일, 무한한 우주 추진력을 갖는 새로운 개념의 우주선 '솔라 세일'을 뉴질랜드의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이 우주선은 태양 광자의 힘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 로켓랩의 일렉트론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이 우주선은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만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장거리 우주 탐사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 세일'은 연료 없이 우주를 항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인류의 우주 탐사 기술에 혁명적인 진전을 제시한다. 전통적인 우주선이 액체수소나 등유와 같은 연료를 사용하는 데 반해, 솔라 세일은 돛을 펼쳐 태양에서 발산되는 광자의 힘을 이용한다. 이 돛은 약 9미터 길이의 삼각형 형태로, 면적은 80㎡에 이르며, 두께는 사람 머리카락의 40분의 1인 2.5 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게와 공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데다, 태양이 존재하는 한 무한한 에너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NASA는 솔라 세일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하고 성능이 검증되면, 향후 더 크고 강력한 돛을 장착한 우주선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주선은 지구 상공 약 1000km까지 상승한 후 궤도에서의 동작을 테스트하며, 궤도 변경 실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된다면, 우주 탐사의 지평을 넓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의 빛만으로 우주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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