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만 달러에 판매된 지붕없는 주택 (사진: realestate.com.au)
지붕이 거의 다 없어져 구매 예정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시드니의 한 주택이 300만 달러에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
시드니 도심 서쪽의 버우드, 89 피츠로이 스트리트(89 Fitzroy St)에 위치한 침실 3개짜리의 이 주택은 이달 초 275만 달러에 팔렸다.
대부분의 지붕이 완전히 내려앉고 창문은 파손되었으며 무성하게 수풀들이 자란 관리가 전혀 되지 않은 마당을 가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액에 판매되었다.
관심 있는 구매자들은 집 안으로 들어가 인스펙션 조차도 할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주택내부는 건강 및 안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므로 진입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참고사항으로 적혀있었다.
대신 이 부동산은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버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리 중 한 곳에서 땅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최고의 위치에서 토지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광고되었다.
이 주택은 지역의 주요 학교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버우드 기차역, 주요 쇼핑, 카페 및 레스토랑에서 불과 75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라고 설명되어있다.
리얼에스테이트에 따르면 버우드에 있는 침실 3개짜리 주택의 중간 가격은 약 21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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