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대가 사이바이섬 주변 해역에서 실종된 소년을 찾고 있다.(사진:Queensland Police)
퀸즐랜드 경찰은 토레스 해협 해역에서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10대 청소년이 악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한다.
목요일(18일) 오전 사이바이섬(Saibai Island) 북쪽에서 보트 사고로 16세 소년이 실종돼 당국은 긴급 수색에 들어갔다.
보트에 동승했던 13세 소년은 가까스로 해안에 도착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16세 소년은 목요일 늦게 시신이 발견될 때까지 실종 상태로 남아있었다.
당국은 이 소년의 시신에서 보인 상처가 악어의 공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처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숨진 소년은 사이바이섬 해안선을 따라 간 도보 수색대가 찾아냈다.
아직은 이 소년이 익사로 숨졌는지 아니면 악어의 공격으로 사망했는지 결론이 나지 않았으며, 신원 확인을 위해 조사 중이다.
퀸즐랜드 환경과학혁신부 야생동물 담당자들은 경찰의 수색을 도와 소년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어를 찾고 있다.
한 담당자는 시신의 상처가 3.5미터 악어가 공격했을 때 상처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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