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생 숙소에서 배터리 폭발 화재로 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사진:ABC)
빅토리아주 소방 당국은 최근 멜버른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이후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어제 오전 칼튼의 한 학생 숙소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폭발로 인한 화재로 약 50명이 건물에서 대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화재는 학생 침대 옆에 있던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에서 시작해 침대에 불이 붙었고, 방 한 개를 크게 훼손했다.
소방 당국은 잠자는 동안 휴대전화, 컴퓨터, 스쿠터 등의 기기를 충전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 되면서 배터리 관련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에는 뉴사우스웨일즈스주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로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빅토리아 소방구조대는 이러한 비상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연기 감지기, 특히 집안과 침실 전체에 상호 연결된 연기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에너지안전규제당국(Energy Safe Victoria)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호주 표준을 준수하는 평판 좋은 업체의 제품을 구매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과충전을 피하고, 충전할 때는 화재 발생 시에 탈출 경로가 있는 안전한 장소에서 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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