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사진:shutterstock)
붉은불개미가 2040년까지 호주에 220억 달러의 발생시키고, 호주 최악의 침입 해충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공공 정책 싱크탱크 호주연구소(Australia Institute)는 정부가 의뢰한 모델링이 이러한 침입 해충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정부 모델링은 15년이라는 짧은 기간만 고려했으며, 2035년 이후 붉은불개미가 초래할 연간 25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간과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 저자들은 향후 10년간 매년 2억~3억 달러를 투자해 당장 붉은불개미 박멸에 나서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비용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 결과는 붉은불개미가 호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의회 위원회의 보고서 발표가 임박한 시기와 맞물려 발표됐다.
의회에서는 인체 건강, 농업, 환경, 인프라, 지역 근로자 등 광범위한 범위에서 붉은불개미의 확산이 불러올 경제적 예상 비용을 조사하고 있다.
보고서 저자인 민 응옥 레 박사는 "붉은불개미가 환경과 가정에 미치는 영향에 경제적 가치를 계산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지금까지 수행된 경제 모델링은 이 침입종이 초래할 수 있는 피해와 박멸을 위한 투자 기회를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붉은불개미 박멸에 투자하면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3달러에서 9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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