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호스트, 피싱 공격 도구・인프라 등 제공
2명은 랩호스트 사용, 3명은 마약 관련 혐의
사진:shutterstock
피싱 사기의 통로가 된 사이버 범죄 플랫폼인 '랩호스트(LabHost)'에 대한 국제적 수사 과정에서 호주인 5명이 체포됐다.
연방경찰(AFP)은 피싱 범죄자를 위한 '원스톱 상점'으로 일컬어지는 랩호스트를 해체하기 위해 체포 작전을 수행했다.
범죄자들이 은행과 정부 포털 등 다양한 웹사이트를 사칭할 수 있게 해준 랩호스트는 약 94,000명의 호주인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
이 플랫폼은 170개의 웹사이트를 모방하는 데 사용됐으며, 피싱 사기로 인해 최대 2,800만 달러로 추정되는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초래했다.
멜버른과 애들레이드에서 체포된 두 용의자는 랩호스트를 범죄 활동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들이 포함돼 있다.
또한 멜버른에서는 경찰의 수색 과정에서 마약 관련 범죄 혐의로 3명이 체포됐다.
이 범죄 플랫폼은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피싱 공격을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데 필요한 도구, 인프라 및 호스팅 기능을 제공했다.
영국 당국이 주도한 이 글로벌 작전에는 19개국의 경찰이 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데 참여했다.
총 37명이 체포됐으며, 랩호스트의 개발자로 추정되는 사람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당국은 사이버 범죄의 지속적인 위협을 강조하며 원치 않는 이메일이나 의심스러운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다룰 때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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