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롱리치 인근 버지몬트 스테이션(사진:Queensland Parks and Wildlife Service)
호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자선 기부금 중 하나인 총 2,100만 달러가 퀸즐랜드 서부의 한 목장 부지를 전환하여 약 35만 헥타르의 중요한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기여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익명의 자선사업가 기부금을 환경단체 '네이처 컨서밴시(Nature Conservancy)'를 통해 전달받아 롱리치 인근의 버지몬트 스테이션 매입을 완료했다.
이 목장 부지는 밤 앵무새, 노란발바위왈라비, 오팔톤 그래스렌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의 중요한 서식지다.
또한 버지몬트 스테이션은 퀸즐랜드의 중요한 내륙 강 유역인 에어 호주(Lake Eyre) 유역 상류를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처 컨서밴시는 34개의 지역 생태계를 포함한 버지몬트의 생태계는 대표성 측면에서 여러 국립공원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톤코로 스테이션과 함께 버지몬트 스테이션을 매입함으로써 약 150만 헥타르에 달하는 보호 구역이 탄생했다.
이번 매입을 통해 퀸즐랜드주의 총 보호 지역 면적은 1,500만 헥타르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리앤 리나드 퀸즐랜드 환경장관은 "버지몬트 스테이션과 최근 인수한 톤코로 및 멜로즈 스테이션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다양한 경제 활동도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는 40,000헥타르의 부지에서 볼더 오팔 채굴 작업을 계속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국립공원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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