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룬드라 뮤직 페스티벌(사진:페이스북)
선샤인 코스트의 연례 행사인 칼룬드라 뮤직 페스티벌(Caloundra Music Festival)이 취소됐다. 전국적인 음악 축제 취소 행렬에 이 페스티벌도 합류했다.
주최 측은 비용 상승과 생활비 상승이 티켓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이유로 10월 킹스 비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페스티벌의 중단을 발표했다.
이 결정은 인프라, 제작, 보안, 치안, 인건비, 교통비, 숙박비 등을 포함한 운영 비용의 증가에서 비롯됐다.
주최 측은 이자율, 임대료, 연료비, 전기료,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계 예산의 부담도 고객들의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량 지출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시의회가 지원하는 이 축제는 이 지역에 매년 약 400만 달러의 경제 효과를 가져왔다.
미시 히긴스, 엠파이어 오브 더 선, 베로니카스, 파우더핑거, 앵거스 앤 줄리아 스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2023년에는 퀸즐랜드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페스티벌 부문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의 영예를 얻었다.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2025년에 축제를 재개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 3년에 걸쳐 두 차례 개최될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페스티벌의 취소는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직면한 광범위한 문제를 반영한다.
스플렌더 인 더 그래스(Splendour in the Grass), 그루빈 인 더 무(Groovin' in the Moo), 빈티지 바이브(Vintage Vibes) 등 여러 다른 행사도 경제적 영향을 이유로 중단을 발표했다.
녹색당은 정부에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축제를 지원하고 업계 일자리를 보존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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