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다 하버(사진:Readland Investment Corporation)
14억 달러 규모의 퀸즐랜드주 툰다 하버 개발이 타냐 플리버섹 연방 환경장관이 환경 문제로 인해 프로젝트를 중단할 것을 제안하면서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플리버섹 장관은 동부 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의 서식지를 보호해야 한다며 클리블랜드 해안에서 모튼 베이까지 확장할 계획인 이 개발을 막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워커 그룹(Walker Group)은 컨설턴트 및 파트너와 협력하여 프로젝트 계획을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이에 대응했다.
이들은 제기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모범 환경 관행을 준수하면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리즈번 타임스에 따르면, 그리피스대학교의 도시 계획 전문가인 토니 매튜스 박사는 보호 습지에 대한 개발 신청이 "처음부터 터무니없었다"며 절대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매튜스 박사는 해당 부지에 더 민감하고 영향이 적은 복합 용도 개발은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사회 단체인 레드랜즈 2030(Redlands 2030)은 프로젝트의 혜택 없이 범위가 확장되는 것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강조했다.
이 단체의 스티브 맥도널드 회장 지역사회가 항만 접근성 개선에는 찬성하지만, 이러한 개선과 관련된 대규모 주거지 건설에는 반대한다고 언급했다.
레드랜드 시의회는 "1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 표준으로 기존 운영 항구를 활성화할 기회를 놓쳤다"고 실망감을 표했다.
시의회는 "툰다 하버는 중요한 관광지이자 2000명 이상이 거주하는 민저리바섬(Minjerribah)의 관문인 만큼 퀸즐랜드 정부 소유 항구에 대한 개선은 오래전부터 지역사회에서 요구해 온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호일보 info@hanhodaily.com
(02) 8876 1870
info@itap365.comwww.itap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