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냐 플리버섹 환경장관(사진:ABC)
타냐 플리버섹 환경장관은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개발 프로젝트 승인 절차 장기화를 방지하기 위한 입법 계획을 수요일 발표했다.
환경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법(Environment Protection Biodiversity Conservation Act.)을 정비하여 개발 신청을 받았을 때 최대한 신속하고 명확하게 응답하겠다는 것이다.
이 개혁안에 따르면, 만약 환경에 해로운 프로젝트로 간주되면 해당 사업은 즉시 기각될 수 있다.
이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프로젝트에 막대한 자금이 지출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
플리버섹 장관은 이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퀸즐랜드주 습지 14억 달러 개발 계획을 언급했다.
전날 플리버섹 장관은 2014년 처음 제안된 이래로 논란이 되어 온 브리즈번 동쪽에 위치한 툰다 하버 개발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냈다.
툰다 하버 개발은 주거, 상업, 소매, 관광 복합지로 계획됐으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습지가 있어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개발 거부 결정 초안에서 플리버섹 장관은 국제적으로 보호되는 습지에서 58.7헥타르를 없애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최종 결정 전에 개발자 측에 의견을 요청했다.
플리버섹 장관은 툰다 하버와 같이 10년 동안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을 피하려면, 법 개혁을 통해 조기에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리버섹 장관은 "우리는 지지자들에게 식물이나 동물 또는 자연 환경에 용납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그것이 너무 소중하고 대체할 수 없는 곳에 있다면 돈을 쓰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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