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hutter stock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인공지능 분야의 주목받는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총 27억 5000만 달러(약 42억 1000만 호주 달러)에 달하며, 이는 아마존이 지난해 9월에 이어 앤스로픽에 추가로 투자한 금액이다. 이로써 아마존의 앤스로픽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총 40억 달러(약 61억 3천만 호주 달러)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아마존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부 투자로 평가되고 있다.
앤스로픽은 2021년에 오픈AI의 창립자 그룹 일원이었던 다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를 포함한 4명의 공동 창업자에 의해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클로드3’이라는 최신 AI 모델을 출시하며, 기존의 GPT-4와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들과 경쟁하고 있다. 클로드3는 학부 수준의 지식과 대학원 수준의 추론 능력을 갖췄다고 알려져 있으며, 업계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아마존의 이번 투자 결정은 오픈AI가 최근 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를 발표하고, 여름에는 GPT-5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AI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오픈AI의 '소라'는 자연어 프롬프트를 통해 최대 1분 길이의 고품질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모델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 및 AI 담당 부사장인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은 이번 투자와 관련하여, 생성 AI가 현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앤스로픽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아마존의 앤스로픽에 대한 투자는 AI 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AI 분야에서의 경쟁 구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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