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hutter stock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최근 미국 배우 댁스 셰파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창업자의 연설 스타일을 치켜세웠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 보도했다.
업계의 숙명적인 라이벌로 알려진 두 인물의 관계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 이 발언은 뒤늦게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게이츠는 잡스의 연설 능력을 두고 "타고난 사람이었다"며 그의 천재성 중 하나로, 마치 그 자리에서 생각해낸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능력을 꼽았다. 잡스의 연설 스타일은 테크업계에서 전설적으로 평가받으며, 아이폰과 같은 주요 신제품 발표 시 청중을 사로잡는 능력에 대한 극찬이 이어져왔다.
이번 발언은 테크업계에서 경쟁자였던 두 창업자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970년대 중반 우호적인 관계에서 시작해, MS의 윈도 OS 출시 후 양사 간 갈등이 격화되었으나, 잡스의 사망 이후 게이츠는 그에 대한 존경심을 종종 표현해 왔다.
두 창업자 사이의 이야기는 여러 영화와 책에서 다뤄졌으며, 그들의 경쟁과 협력이 어떻게 테크업계의 발전에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아있다.
잡스의 사후, 게이츠는 잡스가 자신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고 회고하며, 그를 기리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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