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웰스 은행은 스팸 관련 법률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 받았다
(Photo: Shutter stock) 호주의 주요 금융 기관 중 하나인 커먼웰스 은행이 호주의 스팸 관련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35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는 호주통신미디어청(ACMA)의 조사에 따른 것으로, 이 은행은 고객에게 수신거부를 위해 로그인을 요구하는 마케팅 이메일을 6,100만 건 이상 보냈으며, 이는 법에 위배되는 행위이다. 또한 이 은행은 수신 거부 옵션이 없는 마케팅 이메일을 약 400만 건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이 이전에 수신 거부를 요청한 고객에게 5,000건 이상의 마케팅 이메일을 보낸 행위도 법 위반에 포함되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ACMA의 네리다 오러린(Nerida O'Loughlin) 의장은 기업이 마케팅 메시지를 수신 거부할 수 있는 소비자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며, 수신 거부 절차가 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러플린 의장은 커먼웰스 은행의 위반 규모와 기간이 상당기간 지속되었으며, 특히 ACMA가 잠재적인 문제에 대해 은행에 조기 경고를 보냈던 점을 고려할 때 더욱 그러했다.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은행의 대응은 스팸 규정과 고객의 권리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으로 간주되어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었다.
부과된 355만 달러의 벌금은 스팸 법 위반에 대해 ACMA가 부과한 벌금 중 역대 최고액이다. 커먼웰스 은행은 이 벌금과 더불어 3년 동안 '집행 가능한 약속'에 동의했다. 여기에는 은행의 이메일 마케팅 관행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와 ACMA에 제출하는 정기 보고서가 포함된다.
커먼웰스 은행은 조사 결과를 인정하고 스팸 법의 특정 조항을 준수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은행은 구독 취소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의 일환으로 이러한 문제를 ACMA에 자진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CBA 그룹의 마케팅 및 기업 업무 담당 임원인 모니크 맥클레오드(Monique Macleod)는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녀는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향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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