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원주민과 비원주민 간의 화해 촉진을 담당하는 호주 국가 기관이 2023년 국가 화해 주간을 앞두고 이민자 지역사회에 화해를 이룬 미래를 지지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되는 국가 화해 주간(NRW)은 모든 호주인들이 우리가 공유하는 역사와 문화, 업적들에 대해 배우고 우리 개개인이 호주 내 화해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CALD) 배경을 지닌 이민자들이 “세대를 초월하는 목소리가 되자 - 화해를 이룬 내일을 위해 오늘 행동합시다”라는 NRW의 2023년 주제에 공감하고, 거주지와 직장, 사교 활동 등 일상 생활에서 화해를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민자들의 중요성이 호주 사회 및 정치 환경에서 점차 커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기때문에, Reconciliation Australia는 전문 연구 및 커뮤니케이션 기관, Cultural Perspectives와 협력하여 10개 지역사회 언어로 새롭게 NRW 2023 홍보용 다중언어 라디오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 캠페인은 다중언어 포스터와 전단지 및 설명 자료들이 성공적으로 소개된 이후 뒤이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Reconciliation Australia의 최고 경영자, 카렌 먼딘은 점점 더 많은 이민자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보다 정의롭고 공평하며 화해를 이룬 나라를 위해 행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카렌 먼딘 최고 경영자는 “호주에서 가장 큰 이민자 지역사회의 참여와 이해가 화해를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정황들을 미루어 볼 때 이러한 지역사회들이 울룰루 성명서에 언급된 내용을 포함하여 원주민의 열망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호주 이민자 지역사회들이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고 다가오는 국민투표에서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투표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시아, 아랍, 파시피카, 아프리카계 호주 젊은이들이 전국적으로 열리는 생존의 날 시위에 점점 더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민족공동체협의회연맹(FECCA)과 같은 주요 이민자 단체들이 울룰루 성명서를 진심으로 강력하게 지지했습니다.”
카를로 칼리 FECCA 의장은 최근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민자들과 난민들은 자신들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Indigenous Voice를 포용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800명의 소수민족 대표들이 Voice를 통한 헌법 상의 인정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칼리 의장은 호주로 이주한 많은 이민자들이 실향과 식민주의를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원주민들이 겪은 참혹한 경험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민자들이 이러한 유산을 바로잡기를 원한다고 그가 말했습니다.
호주인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은 이민자 출신입니다. 그리고 호주인 4분의 1가까이가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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