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쪽 해안마을에서 시드니 도착한 아이탭 이용자 입니다.
남쪽 휴가 떠나신 가족분들이나, 아직 미쳐 시드니 도착 못하신분들 위해 업데이트 해드리겠읍니다.
1월3일 기준 Princess HWY (Milton-Nowra 구간) 오픈으로 본격적인 시드니행 피난이 가능해졌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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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Princess HWY 양방향 차량통제 시작 되었고, 당일 11시30분경 Ulladulla 인근지대 정전 되었읍니다. 다행히 다음날 1월1일 오후 4시넘어 전기 복구, 그리고 전화, 밤 늦게 인터넷 원상복구 되었읍니다.
1월1일 남쪽 해안 마을(배잇츠맨스 배이)에서 고립되었다가 Ulladulla /Milton 까지 대피. (주유소 행렬, 울워스 대기, 그리고 얼음 매진) **사진 #1**
1월 2일 대피 차량 행렬, 밀튼 에서 알라달라까지 역방향 운전하며 본것만 최소 5키로미터. (구글 빨강색 으로 추측 Termeil까지 최소 25km 전체구간 예상) **사진 #2**
1월 3일 오전 830기준 도로에는 아직 불타고 있는 나무, 연기, 그리고 타버린 간판들, 모여 있는 가축들이 보였읍니다. ** 사진 3, 4**
시드니 오는길에 그룹지어 있는 경찰, 소방수, 나무회사, 그리고 복구작업 전기회사 및 전봇대 실려있는 트럭이 보였읍니다.
어제 저녁 피난 첫번째 시도 포기하고 돌아오는길에 정체된 차량을 가로질러 경찰차 앞뒤로 에스코트 하며 차선 반대쪽을 이용하여 산불쪽으로 달려가는 나무회사 관계자분들 등등 팔걷고 밤새도록 산불진압과 도로 진입 가능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이자리를 빌어 드립니다.
가장 고비라고 우려하는 1월4일 토요일에 피해없이, 안전하게 무사히 귀가 하시길 바랍니다.
jamesy2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