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물이 없었다면 지구상에 인류는 존재 하지 않았을 것이다. 비단 인간 뿐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등 모든 생명체는 같은 운명이 되었을 것이다.
예로부터 인생을 논할 때 물처럼 살라고 현인은 말한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데로 흐르며 돌이나 흙같은 방해물을 만나면 돌아서 가고 실개천에서 강으로 쉴 새 없이 대양을 향해 끊임없이 흐른다.
옛 시절 물레방아를 이용하여 방앗간의 동력으로 삼던 시절 한번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리지 못한다고 했다. 이는 인생을 살아가는 처세훈으로 삼기도 했다.
물의 속성을 따라 대인 관계에서 항상 낮은 태도를 지니는 겸손을 강조했으며 경쟁 사회에서 투쟁보다는 순리를 따르라고 암시했다.
그리고 시냇물이 바다로 나아가듯이 목표를 향해 중단없는 전진을 이어가며 평소에 항상 준비하여 기회가 찾아 왔을 때
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동서양이 따로 없다. 20세기 독일 작가 헤르만 헷세는 말했다.
"물에서 배워라 / 물은 생명의 소리 / 존재하는 것의 소리 / 영원히 생성 하는 것의 소리다."
물은 때로는 눈이 되어, 때로는 이슬이나 서리가 되어서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이 물의 성질이다.
중국의 사상가 순자도 갈파했다.
“물은 능히 배가 다니게 하고 또한 배를 전복시키기도 한다.”
이는 국정을 다스리는 위정자들에게 보내는 경고이기도 하다.
최근 모국의 정국 현황을 보면 이를 증명할 수가 있다.
1년 전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대승을 거두었던 집권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겨우 1년이 지나 시행된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사실이다.
그래서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이 2천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역사이다. 여론은 바다의 물결과 같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 파도가 크게 일어 물결이 높아지듯이 정국에 갖은 악재가 작용하면 민심이 폭발하기도 한다.
백성은 가난함 보다는 불공정에 더 분노한다. 물은 재물을 창출하고 산은 인물을 키운다고 전해온다.
자연지리학이며 환경심리학이기도한 풍수지리에서 명당의 요건으로 좌청룡, 우백호, 북현무라고해서 좌우와 배후에 산등성이 우뚝서고 남주작이라고 해서 앞면에 개천이나 강이 흐르는 지형을 꼽고 있다.
우리네 조상들은 왜 선조의 묘역에 크나큰 관심을 기울였을까? 이는 효도의 상징이자 후손에 대한 기대의 차원으로 망자보다는 살아 있는 자손들을 위한 심볼(symbol)이 아니었을까..
100세 시대가 도래한 현대인에게 물은 건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지구상에 물의 분포는 어떻게 될까?
지구는 70%의 바다와 30%의 육지로 구성되어 있다. 지구상의 물중에서 97.5%의 물은 마실 수가 없다. 인류가 마실 수 있는 물은 2.5%에 지나지 않는다. 민물은 빙하 68.9%, 지하수 30.9%로 존재하며 강이나 호수가 0.2%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물을 어떻게 마셔야 건강에 도움이 될까? 최근 물의 면역력을 강의하는 이계호 교수(충남대)는 3: 2:1 운동을 전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 3 : 식사 30분 전 물 한 컵
# 2 : 식사 2시간 후 물 한 컵
# 1 : 잠 자기 1시간 전 물 한 컵
합계 하루 7컵을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마시기를 권장한다. 단 청량 음료나 커피, 녹차, 둥굴레차, 한방차는 물이 아니라 음료라고 구분한다.
이 교수는 물은 끓여서 식힌 물로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6.5도가 가장 적당하며 흔히 우려하는 물을 끓일 때 손실되는 산소는 식힌 물을 부을 때 폭포수처럼 거리를 두고 따르면 공기 속의 산소가 다시 포함되며 물의 영양소는 보전된다고 밝혔다.
또한 물맛을 좋게 하려면 현미를 넣고 끓인 후 현미를 건져 내고 따라 마시면 구수 하다고 추천한다.
인체에서 물은 암의 발병을 억제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표 했다. 이는 물이 혈액의 농도를 조절하고 면역 세포를 원활하게 운반하여 암을 위시한 만병의 시작을 차단한다고 역설한다.
우리도 오늘부터 물 마시기 습관화를 실행해야겠다.
물 한잔이 운명을 바꾼다고 하지 않는가 ?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감기 환자가 예년에 비해 대폭 줄었다고 한다. 이것은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매일 감기 환자를 대하는 의사들이 전염이 안 되는 이유는 환자 진료를 마치는 즉시 손 씻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유태인들은 자녀 교육으로 어린 아이 시절부터 매일 식사, 용변, 외출시 반드시 손을 씻기 습관을 가르쳐서 어른으로 성장 해서도 습관화되어 질병에 걸리는 확률이 아주 적다는 통계가 전해진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한 모든 백신은 치료제가 아니라 예방제이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도 매일 암세포가 형성된다. 그러나 평생 암세포가 생긴다해도 면역 세포가 제거해 주면 암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다면 이상 세포가 증식하여 암세포로 변한다고 한다.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 물, 매일 열심히 마셔서 건강을 유지하여 행복한 인생을 누려 보자. 행복은 건강의 나무에서 피는 꽃이니까..
김봉주 (자유 기고가, 부영 고문) bjk19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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